국내주식펀드, 美 경제지표 호조에 플러스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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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인
2012-03-04 12:30
서울--(뉴스와이어)--한 주간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고유가에 따른 기업실적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힘입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대형주 펀드가 중소형주 펀드보다 높은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1.22%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같은 기간 1.12% 상승했다. 주 초반 국내증시는 고유가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미국 경제지표 호전 및 국내 광공업 생산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 전환하면서 한 주를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0.22% 상승하는데 그쳤다.

대형주가 증시를 이끌었다. 대형주지수가 1.42% 상승한 반면에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는 각각 0.29%, 0.35%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과 증권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업종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수익률이 양호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1.28%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중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일반주식형펀드는 1.03%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0.52%, 0.66%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한 주간 모든 유형의 주식형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46%와 0.31%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02%, 0.09%의 수익률을 나타낸 반면에 시장중립펀드는 -0.17%의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월말지표에 대한 관망심리 속에 국내채권펀드 소폭 상승

한 주간 채권시장은 월말지표를 앞두고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관망심리가 지속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국내채권펀드의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다.

1월 양호한 경제지표에 이어 이후 2월에도 양호한 지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통화정책 기대감이 소멸되는분위기 속에서 외국인의 선물 매수 강도 마저 약해져 채권시장은 약세를 유지하면서 한 주를 마감했다.

국고채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장기물이 단기물에 비해 강세였다. 국고채 1년물과 3년물은 각각 0.01%포인트 상승한 3.43%, 3.45%를 기록한 반면에 5년물은 0.01%포인트 하락한 3.55%를 기록했다. 통안채 2년물은 지난주와 동일한 3.51%를 유지했고 회사채 금리는 중기물 중심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기채 금리하락으로 중기채권펀드는 0.09%의 수익률로 채권펀드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투자적격등급(BBB) 이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는 각각 0.08%, 0.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도 각각 0.06%의 수익률을 달성했다.[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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