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안정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해외주식펀드 9주 연속 상승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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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인
2012-03-04 12:30
서울--(뉴스와이어)--유로존 위기감 완화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소식으로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이 9주째 상승했다.

이탈리아 국채 입찰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미국의 주택과 고용지표가 동반 호조를 보이며 주요지수들이 3년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글로벌 증시를 견인하며 해외주식형펀드 성과에 호재가 됐다. 독일 의회의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안 승인 소식 또한 유로존 안정에 힘을 보태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9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주식펀드와 동남아주식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러시아주식펀드가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러시아주식펀드는 중동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로 인한 국제 원유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었다. 한 주간 4.5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재정수지 개선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원유, 천연가스 및 광업 등 자원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러시아주식펀드의 성과를 이끌었다.

유럽신흥국주식펀드도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 소식과 유로존 국채금리 하락,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 잠정승인 등에 힘입어 강세였다. 그 결과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3.27%의 수익률로 상승랠리를 지속했다.

중국주식펀드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독일 기업의 경기 신뢰도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 수출주와 개발주가 강세를 보이며 0.96% 상승했다. 중국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과 중국 금융당국이 지방정부 투자에 대한 은행 대출을 어용했다는 소식도 펀드 성과에 일조했다.

일본주식펀드는 엔화 약세로 수출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0.8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새로운 투자신탁펀드가 개설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북미주식펀드는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및 소비자 신뢰지수 호조세 등 양호한 경기지표에 힘입어 한 주간 0.8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뉴욕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1만 3,000선을 넘는 등 강세였다.

인도주식펀드는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최근 국제유가 강세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인도 내 기업실적 둔화 추세로 -1.88%의 수익률을 보였다. 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며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 또한 펀드성과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섹터 펀드 중에서는 한 주간 금융섹터펀드가 1.23%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이 외 기초소재섹터와 소비재섹터펀드도 각각 0.98%와 0.63%의 수익률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071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877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주간성과 상위권에는 러시아주식펀드와 유럽신흥국주식펀드가 다수 자리잡았다. 반면 성과 하위 펀드는 대부분 인도주식펀드였다. [단준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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