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전남대 구성원들에 대한 통합계획안 설명회가 27일 오전 학생들의 저지로 한차례 무산된 뒤 오후 4시 용봉문화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소개된 통합 안에 따르면 통합 전남대학교는 교수 수 1천1백여 명으로 서울대에 이어 전국 국립대학 2위의 연구 경쟁력을 갖추게 되며, 학생정원 감축을 통해 교수 1인당 학생수를 줄여 교육 및 연구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통합 전남대학교는 분교 형태가 아니라 광주캠퍼스 총장 단일체제로 완전 통합을 지향하며, 현행 캠퍼스를 유지하되 캠퍼스별 특성화로 공동발전을 도모한다.

총 5년에 걸쳐 3단계로 통합이 진행되는데 통합일로부터 1년 이내까지 1단계통합, 통합 1년 후부터 3년 이내에 2단계 통합, 통합 3년 후부터 5년까지 3단계 완전 통합이 이뤄진다. 또 1단계부터 단일 교명 아래 학생을 선발하고, 양 캠퍼스 입학 정원을 각각 20%까지 감축하기로 했다.

두 캠퍼스에 중복된 학과나 전공은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으며, 광주 캠퍼스 학과(부)의 여수캠퍼스 이동은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여수 캠퍼스 특성화 계획에 따라 여수 캠퍼스 내 일부 학과(부)의 광주 캠퍼스 이동은 가능하도록 했으며, 전과를 통한 캠퍼스 간 학생 이동은 정원의 10% 이내에서 허용키로 했다.

통합 전남대학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분야, 연구분야, 교육/연구분야 특성화 방안을 시행하고 교육 특성화 분야는 취업률 90%, 연구 특성화 분야는 해당분야 연구능력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및 국가 전략산업과 관련 있는 분야를 잠재적 특성화 영역으로 선정해 3년 후 일반 분야 또는 특성화분야로 중점 육성키로 했다.

대학원도 단일 대학원 체제를 유지하고, 일반직 기성회직 등 직원 인사도 통합운영체제를 구축한다. 두 대학 교수들의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기획과제를 지원하고, 1단계부터 각종 연구비 신청 시 양 캠퍼스 교수의 참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한편 두 대학은 오는 30일 교육인적자원부에 통합지원사업 신청서를 제출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조사와 평의원회 및 학원장회의 심의를 거쳐 학칙을 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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