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장석웅 위원장, 제 2차 교직 관련 국제 정상회의 참가

서울--(뉴스와이어)--미국 교육부, OECD, 그리고 EI(국제교원노조총연맹)는 미국 교원노조 및 교육 관련 단체(NEA, AFT, CCSSO, Asia Society, 그리고 미국 공영방송 WNET)와 함께 2012년 3월 14-15일 뉴욕에서 제 2차 교육관련 국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24개국의 교원노조 및 교원단체와 정부 대표자들이 참가하며 ‘21세기를 위해서 어떻게 교사들을 준비시킬 것이며, 학교장의 리더쉽을 발달시킬 것인가(Preparing Teachers and Developing school leaders for the 21st Century)’를 주제로 회의와 토론이 진행된다.

국제적인 교육의 기준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되는 이번회의와 관련하여 EI는 “어떤 종류의 교육 개혁안도 교사들의 가르치는 일을 고양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야한다고 믿는다. 학교가 성공적이기 위해서는 학교장과 교사에게 골고루 나누어진 효과적인 리더쉽이 반드시 필요하다. 21세기의 교사를 준비시키기 위해서, 정부당국은 교사들에게 전문직으로서의 교직에 대한 충만한 자긍심과 자율권을 갖게 해주어야하며, 모든 종류의 평가는 학생과 교사의 교수-학습활동을 촉진하고 지원해주는 방식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건강한 학교 공동체가 만들어질 수 있으며, 창의성과 혁신성을 고양시킬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EI는 ‘2009년 일제고사 해직교사와 관련하여 Fred 사무총장 방한, 2010년 G20 국제정상회의에 Susan Hopgood 회장 방한, 2011년 남아공 EI 총회에서 교사 정치 기본권 특별 결의문 채택’ 등 전교조와 긴밀한 연대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국제교원단체이다.

국제적인 교육의 흐름과 거꾸로 가고 있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2010년 G20 국제정상회담 당시 한국을 방문한 EI 회장 Susan Hopgood의 면담 요청을 거절한 바 있으며, 지난해 1차 회의에 이어 이번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아 우리나라 교육정책의 획일성과 비민주성에 대한 국제적인 비판의 여론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장석웅 위원장은 국제교원노조와의 활발한 연대활동을 통해 21세기에 맞는 교육정책의 패러다임에 대해 국제공조를 더욱 긴밀하게 추진하고, 전교조 탄압과 교육자치 탄압에 대한 국제교육관련 단체의 연대와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번 회의에서 1,640명이 형사 기소된 후진적인 한국 교사의 정치 기본권 문제 와 교원노조 탄압에 대한 캠페인 활동 등 우리나라 교육정책의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긴밀하게 진행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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