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친환경농업사업단(단장 김길용 교수, 생물환경화학 전공)이 최근 농림부의 대형 연구과제에 선정돼 친환경농업 육성을 바라는 농민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업단은 향후 5년 동안 농림부 연구비 50억원을 포함해 대학과 지자체 산업체 연구비까지 총 122억원을 지원받아 우리나라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생산에서부터 유통, 가공 등 친환경 농산물의 전 과정에 걸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일괄적으로 연구해 우리 농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게 될 전망이다.

이 연구가 마무리되면, 전라남도가 대대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이 새로운 지평을 열어 전남이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 잡고, 농민들이 농산물 시장 개방의 파고를 넘어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길용 사업단장의 경우 10여년의 연구 끝에 미생물 농약 상용화에 성공, 고추 토마토 딸기 쌈채 벼 마늘 멜론 재배 농가에서 직접 사용한 결과 농약을 하지 않고도 작황이 뛰어나고 연작피해까지 줄이는 효과를 입증해 친환경농업의 성공 가능성을 연데다 현재 배 복숭아 등 과수작물에까지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상태여서 사업단의 연구 성과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이 연구사업단은 김 교수의 연구 성과를 활용해 전남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 대학들과 농업인, 전문 교수, 지역 농업 연구기관, 기업체가 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해 수요자 중심의 연구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단이 개발할 핵심 기술과제는 ▲친환경농업 표준기술 개발 ▲친환경 농자재 개발과 안전성 평가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웰빙 제품개발 및 상품화 ▲친환경농업 경영 및 유통시스템 연구 등 크게 4개 분야로 분류된다.

연구를 통해 사업단은 작목별로 무농약, 유기농 재배기술과 토양관리 기술, 수질관리 기술, 환경 적합형 작물관리기술을 개발해 친환경 농업이라 할 수 있는 표준 기술을 제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축산폐기물을 이용한 유기질 비료 제조기술과 생물학적 병해충 방제기술, 식물 및 미생물 유래물질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 친환경 소재들의 생리 독성평가, 생산이력 기술 개발 등 친환경 농자재를 개발해 그 안전성을 평가한다.

또 작목별 가공기술과 작목들의 기능성 탐구, 기능성 성분의 단리 및 분석, 기능성 물질의 효능을 토대로 한 친환경 농산물 상품화 기술을 개발해 친환경 농산물 웰빙 제품을 개발해 상품화해낼 계획이다.

이밖에 친환경 농업을 선호하는 소비자적 경향성 분석과 농산물 수확 후 관리 및 산지유통시스템 개선,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간 연계성 연구를 통해 경영 및 유통시스템을 개선하고, 친환경 농산물 재배단지 조직체를 활성화해 수출 확대방안까지 모색하게 된다.

사업단의 연구가 완성되면 ▲각 작목별 친환경 재배기술이 정립돼 생산성 기능성이 향상되고 ▲화학적, 생물학적 안전성이 보장된 친환경 농자재를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농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며 ▲대학 교과과정 개발을 통한 친환경농업 현장요구형 전문인력 양성 ▲기술의 산업체 이전을 통한 관련 산업 활성화 ▲산학관연의 유기적인 연구 네트워킹을 통한 연구력 제고 ▲기능성 친환경 농산물 상품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유기질 비료의 대량 공급을 통한 전남지역 친환경농업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사업단은 전남대를 주관 연구대학으로 하며, 광주과기원, 동신대, 나주대, 목포대 등 참여대학과 전라남도 담양군 장성군 화순군 함평군 등 지방자치단체,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소, 한국유리온실 재배연구소 등 연구소, 학사농장 등 민간 농업인, 흙사랑을 비롯한 8개 친환경농업 관련 산업체, 농협 등이 총괄돼 산학연관 공동연구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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