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총기사고 후속대책 총력 경주

서울--(뉴스와이어)--육군은 금번 총기사고와 관련하여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대책’을 강구함과 동시에, ‘선진 병영문화 조기 정착을 위한 대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김장수(金章洙)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6월 25일 영결식을 마친 후 관계 참모회의를 주관하면서, 금번 사고와 관련하여 국민들에게 백배 사죄하고 군의 통수권자이신 대통령과 군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장관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런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표명하면서 국민들의 신뢰회복을 위한 완벽한 후속대책을 당부하였다.

이어 김 총장은 6월 27일 全 중대장급 이상 지휘관 및 참모에게 <병영문화·복무환경 혁신을 통한 선진 육군 건설>에 관한 참모총장 지휘서신을 하달하여 ‘변화된 지휘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토대로 병영문화의 선진화와 복무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다같이 노력할 것’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오는 6월 29일에는 군단장급 이상 지휘관을 긴급히 소집하여 ‘제대별 부대 정밀진단 결과 및 향후 대책’을 심도 깊게 토의하고, 6월 30일부터는 참모총장이 직접 예하부대를 순회방문하면서 연대장급 이하 계급별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책을 모색하는 열린 토론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육군은 <병영문화 선진화>, <군 복무제도 개선>, <특수지 근무 차별화>, <경계체제 개선>, <근무환경 개선>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33개의 중·단기 과제를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는 ‘GP·GOP 및 병영시설 개선’, ‘특수 근무지 수당 현실화’, ‘신병 조기적응 프로그램 개발’, ‘복무 부적응자 관리 프로그램 개발’, ‘사고발생시 조치체계 개선’ 등 다양한 대책이 포함된다.

육군은 이번 ‘GP 사고 관련 종합대책’이 ‘장병 인권 보장’과 ‘군 위계질서 확립’의 두 가지 가치를 양립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되도록 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병영문화 개선위원회’와 연계하여 강력히 추진키로 하였다.

이러한 개선책 마련과 동시에 6월 27일부로 ‘GP 철수 장병들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후유증 예방을 위한 치료’를 즉각 실시하고, ‘해당 부대가 조기에 안정을 찾도록 하기 위한 지휘여건을 보장’토록 하는 한편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서신을 발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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