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유아수유실, 1년 사이에 이용실적 두 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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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2012-03-19 09:52
서울--(뉴스와이어)--지하철에 마련된 수유실을 이용,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동안 엄마들이 지하철 수유실을 이용한 것은 6,441회로, 2010년(3,214회)에 비해 10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25개의 수유실 가운데 전년 대비 이용 실적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곳이 12개 역에 이르고 있으며, 신설동역 등 3개 역을 제외하고는 22개역의 수유실 이용 실적이 2010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유실 가운데 가장 많은 엄마들이 이용하는 곳은 2호선 삼성역으로 연간 1,205명의 엄마들이 수유실을 찾았다. 그 뒤를 이어 강남역(848명), 동대문역(507명), 잠실역(50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역의 경우는 2010년 이용 실적이 138명으로 1년 사이 무려 773%나 늘어났다. 이처럼 전년 대비 수유실 이용실적이 크게 늘어난 곳은 34명에서 169명으로 397% 증가한 성수역, 47명에서 152명으로 223% 증가한 영등포구청역 등으로 확인되었다. 아울러 독립문역도 220%, 강남역도 207% 증가하는 등 수유실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메트로는 2009년 1월부터 25개역에 모유수유를 위한 전문 공간을 마련하고, 기저귀 교환대, 수유쿠션, 화장대, 쇼파, 유아침대, 전자렌지 등 엄마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하철 수유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역의 역무실을 방문하거나 수유실 앞에 설치된 인터폰을 이용해 역무원의 안내를 받으면 된다.

서울메트로는 수유실이 설치된 25개 역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전동차 노선도에 수유실 픽토그램을 표시해 놓아, 가까운 수유실을 확인할 수 있게 해 놓았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2009년에 마련된 수유실은 홍보 및 정착기간을 거쳐 2010년부터 아이를 동반한 여성들이 많이 찾기 시작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수유실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여성들이 있는 만큼 홍보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엄마들의 편리한 외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개요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는 1974년 8월 15일 지하철 1호선 개통이후 고객여러분의 크나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개통당시 1일 60여만명에서 현재 400여만명을 수송하는 명실상부한 서민의 발로 자리잡았으며 “안전·신속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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