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어린이집 학부모 및 지역단체, 강북구청장에게 공개사과 요구

2005-06-29 09:09
서울--(뉴스와이어)--지난 27일 '꿀꿀이죽 어린이집'의 해당 지자체인 강북구청이 학부모들에게는 "사법부 처리 결과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을 폐쇄하고, 구립 어린이집 건립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해놓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 사건을 적극적으로 문제제기한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에 대해 '명예훼손 법률자문'을 구한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강북구청의 적반하장식 태도에 학부모들과 주민들은 분노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현 구청장의 지방선거 낙선을 위해 민주노동당이 주민들을 선동하고 있다는 강북구청의 인식은 충격과 고통 속에 오직 아이들을 위해 스스로 사건 해결을 위해 나선 학부모들을 무시하고 모욕한 행위다.

이에 학부모들과 지역단체들은 29일(수) 12시 강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법률자문 파동에 대한 구청장의 공개사과, △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전면수용과 조속한 조치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정종권 위원장, 박용진 강북구 위원장과 사회단체들이 참여하며, 학부모들은 항의의 뜻으로 다시 한번 꿀꿀이죽 퍼포먼스를 벌인다.

웹사이트: http://seoul.kdl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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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강북구위원회 김희서 사무국장 016-757-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