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APB’ Xbox360 전세계 판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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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9 11:17
서울--(뉴스와이어)--글로벌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웹젠(대표 김남주)은 29일 영국 RTW사(대표 이안 헤더링턴, Ian Hetherington)와 'APB(All Points Bulletin)'의 Xbox360 타이틀에 대한 전세계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로써 웹젠은 지난 2월 계약한 APB의 PC 버전에 이어 Xbox 360 버전의 판권까지 보유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지난 E3 기간에 발표된 헉슬리(Huxley)에 이어 두번째로, 차세대 콘솔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웹젠의 출사표이다. 특히 Xbox360 타이틀 중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한 첫번째 MMO(Massively Multiplayer Online) 게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APB는 전세계 2천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레밍스(Lemmings)’와 혁신적인 게임성으로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GTA(Grand Theft Auto)’ 의 창시자 데이빗 존스가 개발하는 첫 온라인 게임.

플레이어는 법 수호 세력과 갱(Gang) 중 한 쪽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갱 대 갱, 혹은 갱 대 경찰 세력이 대립하는 가운데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된다. 아울러 무기, 음악, 의류, 차량 등을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창조하거나 총격전, 레이싱 등 게임 속에서 또다른 게임을 즐기는 등 높은 자유도를 누릴 수 있다.

현재 PC와 Xbox360의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 중이며 PC 버전은 2007년 상반기, Xbox360 버전은 2008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Xbox360 버전은 PC 버전과 차별화되는 게임 시스템 및 기능을 추가, 콘솔 게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웹젠 김남주 대표는 “PC게임을 통해 축적한 웹젠만의 노하우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Xbox360의 장점을 최대한 흡수해 본격적인 MMO 게임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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