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와이어)--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강원 · 함경 · 평안도 등 주로 관북 · 관서지역 접경지를 중심으로 의병투쟁을 전개하신 의병장 채응언 선생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선생의 뜻과 공적을 기리는 전시회를 제2전시관(민족전통관)출구에서 한 달 동안 개최한다. 채응언 선생을 기리는 전시회에 소개되는 주요자료는“의병봉기의 이유와 의병이 지켜야 할 15개 규칙”으로 작성된 채응언 격문 등이다.

채응언 선생 공적내용

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의병장 채응언(蔡應彦) 선생을 2005년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채응언은 1879년 평안남도 성천군의 가난한 농가에서 출생하였다. 선생은 황해도 곡산으로 이주하여 화전농으로 전전하던 중, 1907년 8월 대한제국 군대가 일제에 의해 강제로 해산되자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의병부대에 투신하였다.

초기에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가 점차 능력을 인정받아 이진룡 의병부대의 휘하 부장으로 활약하였으며 평안남도 · 강원도 · 황해도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1908년에 황해도 안평의 순사주재소와 수안 헌병분견소를 공격하고 함경남도 마전도 순사 주재소를 급습하여 무기를 노획하는 등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에도 국권회복을 위하여 의병활동을 계속하여 김진묵 의병장의 부장으로 활약하였다. 3, 4백명의 의병부대를 직접 이끌고 경기도 · 강원도 · 황해도 · 평안도 일대의 산악지대를 근거로 효과적인 유격전술을 구사하였다. 특히 1913년에는 황해도 대동리와 선암의 헌병분견소를 기습하여 일본군 헌병을 처단하는 등 항일 무장투쟁을 전개하였다.

또한 평남 성천 산악지대를 근거로 치열한 항일 게릴라전을 전개하여 20명 이상의 일본 군경과 일제에 동조하는 세력을 처단하였고 의병부대를 유지하기 위하여 군자금을 모집하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적으로 매진하였다. 이에 일제는 선생을 피체하기 위하여 <적괴 채응언수색대>를 조직하는 한편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그러나 1915년 7월에 부하를 이끌고 군자금을 받기 위해 평남 성천의 마을로 내려온 채응언은 지역주민의 밀고로 출동한 일본 헌병대와 치열한 육박전 끝에 피체되어 평양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선생은 살인 및 강도죄목으로 기소한 일본 법원에 불복하여 조국광복을 위한 항일 의병투쟁이라고 당당하게 외치고 가혹한 일제의 탄압에 맞서 자살을 기도하는 등 법정투쟁을 계속하였다. 이러한 선생의 기개에 놀란 일제가 사형집행을 서둘러 11월에 평양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당시 언론에 선생이 피체됨으로써 의병전쟁이 종식되었다고 보도될 만큼, 선생은 주로 관북, 관서지역 접경지대를 중심으로 약 8년에 걸쳐 의병투쟁을 전개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독립기념관에서는 선생의 뜻과 공적을 기리기 위해 별도의 전시실을 마련하고 관련 자료와 사진을 7월 한달 동안 전시할 계획이다.

◎ 채응언 선생 공적내용 요약
○ 1907 의병부대에 투신하여 부장으로 활약
○ 1908~ 강원, 함경, 평안도 등지에서 일본 군경 및 부일배 처 단, 군자금 모금 등 활동
○ 1915 일제에 피체되어 순국
○ 1962 건국훈장 독립장 추서

독립기념관 개요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 조사, 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국민이 즐겨찾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이라는 경영비전을 설정하고 국민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국민이 즐겨찾는 기관, 고객 눈높이에 맞는 핵심사업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을 지향하며, 운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설립근거 : 독립기념관법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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