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아토피·천식 실태조사 결과보고 및 설명회 개최
부천시는 지난 29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관내 초·중·고· 특수 125개교의 보건교사 및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2011년 초등학교 아토피천식 유병율 실태조사 결과보고 및 추진전략 설명회 개최했다.
실태조사 결과 부천시 초등1학년의 천식, 알레르기비염은 최근의 대한소아알레르기학회가 발표한 2010년 전국 알레르기질환 실태 선행결과와 비교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내 초등학교 6학년과 전국 중학교 1학년의 알레르기질환 유병률도 부천시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1학년이 일생동안 천식 진단을 받을 유병률은 부천이 6.4%, 전국이 10.5%였으며, 일생동안 알레르기비염의 진단 유병률은 부천이 27.9%, 전국이 37.7%로 부천시 학생들의 유병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일생동안 아토피피부염의 진단 유병률은 부천지역 초등 1년생이 31.9%, 전국 초등 1년생이 35.6%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난 12개월 동안의 아토피피부염 증상 및 치료 유병률은 전국 초등 1학년생과 비슷한 수치로 나타났다.
식품알레르기 실태는 아동이 정확한 진단이나 근거없이 식품을 임의 제한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계란, 우유 등은 아동 성장에 필수식품으로 불필요한 식품제한을 막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인식도 조사결과는 식품알레르기와의 연관성, 식이제한에 대해 잘못알고 있는 경우 많았으며, 치료제인 스테로이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는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과 민관업무협약을 체결해 안심학교 3개 초등학교의 2,337명을 대상으로 천식,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과 식품알레르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유소견자를 선별해 소아알레르기 전문의가 학교를 방문해 알레르겐 피부반응검사 및 진료를 실시한 결과이다.
부천시는 실태조사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안심학교와 천식 환자 발생을 대비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환아 발견 및 지속적인 관리로 알레르기질환 아동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적극 확대할 할 방침이다.
웹사이트: http://www.bu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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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사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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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8일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