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지상파 고화질 3D 시범방송 개시

- SBS, EBS, 4월3일부터 1개월 간 새벽시간에 송출

서울--(뉴스와이어)--지상파 방송채널에서 고품질 3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시기가 머지않아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와 방송사, 가전사 등의 노력으로 SBS, EBS 채널에서 4월 3일부터 새벽시간(SBS : 02시~02시40분, EBS : 02시~03시)에 고화질 3D 시범방송을 개시하게 된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작년까지 기존의 방송채널에서 고화질 3D와 2D 송수신이 동시에 가능한 새로운 방송기술방식을 별도의 실험용 채널을 활용하여 검증하고 ‘11.8월에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3D로 생중계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번에 개시하는 시범방송은 기술 검증 차원을 넘어 방송사가 직접 운용중인 설비와 채널을 활용하여 3D방송을 송출한다는 측면에서, 본격적인 3D방송 도입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 판단된다.

고화질 3D 기술방식은 현재 방송채널(6MHz)을 통해 HD급 3D와 2D 영상을 모두 수신할 수 있는 방송으로서, 주파수 효율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2DTV 보유 국민에게도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할 수 있는 스마트한 차세대 방송 서비스이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기술개발 완료 및 상용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ATSC(미국디지털방송 표준위원회) 등에서 국제 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한 활동 또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범방송은 약 1개월간 수도권지역에서 진행된다. 현재까지는 고화질 3D 방송방식을 수신할 수 있는 3DTV가 확산되지 않아 3D 영상이 아닌 2D 영상으로 시청하는 가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나, 설비 업그레이드 및 가전사의 고화질 3D 방송 수신여건 개선 이후 방송사가 하반기에 시범방송을 계속할 계획이므로 이때에는 보다 많은 시청자가 3D 방송을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방통위 송경희 전파방송관리과장은 “지상파 고화질 3D 시범방송을 통해 시청자가 가정에서 쉽게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3D 방송에 대한 국민 인지도를 높이고 입체영상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방통위는 앞으로도 고화질 3D 시범방송과 상용화 추진, 고품질 3D 콘텐츠 확대, 3D 시청안전 보장 등 3D 방송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개요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며, 방송과 통신의 균형발전과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로 출범하였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설립된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과 통신에 관한 규제와 이용자 보호, 방송의 독립성 보장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고, 방송과 통신의 균형 발전 및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 등을 설립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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