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민주당은 오늘 청와대 오찬에 한화갑 대표와 이낙연 원내대표가 예정대로 참석한다.

어제 의총에서 결정된 당론에는 변함이 없다. 윤광웅 국방장관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다. 대통령이 사표수리를 하지 않고 해임건의안이 표결까지 갈 경우 민주당은 전원 찬성할 것이다.

야당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반대하고 시정시킬 권리와 의무가 있다. 오늘 오찬자리는 국방개선책을 내놓고 야당의 협력을 요청하는 건설적인 자리가 되어야지 실패한 국방장관의 유임에 대해 이해를 구하는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이 야당에게 야당의 역할을 포기하라고 요청해서는 안 된다.

철책이 두 번이나 구멍 나고 북한의 병사가 몇날며칠 숨어있어도 찾아내지 못해 민간인들이 발견하고 어부가 월북을 하고 훈련병 인분사건이 나고 내무반 알몸사진 사건이 나고 해군 고속정이 떠내려가도 모르고 내무반 총기난사로 8명의 젊은이가 생명을 잃는 대형사고가 났는데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국방의 최고 책임자가 책임지지 않으면 국민은 누굴 믿고 자식을 군대에 보낼 수 있겠는가?
‘무슨 일병구하기’는 봤어도 ‘국방장관 구하기’는 처음 본다. 이 찜통더위에 국민을 더욱 짜증나게 만드는 노무현 감독 노무현 주연의 영화인가?

변호사 출신 대통령이 이제 실패한 국방장관의 변호사인가? 스스로 사표내고 나가겠다는 사람을 무슨 연유로 못나가게 말리는지 모르겠다. 그렇게도 국방장관감이 없다면 영남출신의 총선낙선자 가운데 한 사람 골라서 쓰면 지역구도도 타파되고 일석이조가 되지 않을지... 총기난사 사건의 주무장관 경질을 대통령이 거부하는 것은 국민의 가슴에 총기를 난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2005년 6월 29일
민주당 대변인실<< 유종필 대변인 국회기자실 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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