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구루 칼럼- ‘무슨 일을 할 것인가’보다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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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구루
2012-04-03 11:18
서울--(뉴스와이어)--간호재의 커리어 생각창고 - ‘무슨 일을 할 것인가’보다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가?’가 중요하다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이지요. 가장 일반적인 대답은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하라!’입니다. 언뜻 들으면 명쾌한 정답인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많은 직장인들이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 각종 심리검사 진단을 받곤 합니다.

하지만 MBTI같은 성격진단 검사, 직업흥미검사 등을 받아도 그 때 뿐이지요. ‘그래 내 성격은 이렇다고 하자. 내가 좋아하는 분야도 알겠어. 그런데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 가장 일반적인 사람들이 갖는 의문입니다. 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조금 더 본질적인 질문이 필요합니다. 바로 ‘나는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가?’입니다. 아이러니이지요. 당장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머리가 아픈데 뜬금없이 ‘너 앞으로 뭐가 될래?’라고 물으니까요.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빠지는 착각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일을 할까?’를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일을 한다는 답은 의미가 없지요. 우리 인간이 먹고 살기만 위해서 일한다면 짐승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평생을 먹고 살기 위해서 일한다고 생각해 보지요. 과연 그 삶이 어떨가요.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일하면서도 피부로 느끼는 행복지수는 가장 낮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왜 일을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기 않기 때문입니다. 그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지요. 그러다 문득 명예퇴직이라는 이름으로 조직을 떠나는 선배들을 보면 ‘내가 이렇게 살아야만 하나? 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살아왔나?’라는 회의감이 들지요. 특히 40을 넘어서면서는 더 이상 남들 이야기 아니지요.

어떤 측면으로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정말 필요한 ‘직업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살아남기 위한 법은 배웠어도 ‘행복하게 사는 법, 인간답게 사는 법’은 배우지 못했으니까요. 이런 것들을 가르쳐 주는 곳도 사실 없습니다. 그저 혼자서 헤쳐 나갈 문제라고 다들 여기지요. 또 이런 고민을 하면 ‘배부른 소리’를 한다면서 핀잔 받기 일쑤이지요. 하지만 마흔이 넘어서면 누구나 절실하게 고민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일이란 우리 삶의 목적이 아닙니다. 물론 일이 우리 삶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지만 우리 자신은 아니지요. 결국 일은 우리 삶의 수단일 뿐입니다. 이 사실을 헷갈리는 순간 우리는 일의 노예가 됩니다. 즉 먹고 살기 위해서만 일을 하게 되지요. 가장 길게 일하면서도 행복감이 낮은 것도 바로 이 헷갈림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되고자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두 가지 공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자기 자신에 대한 공부이고 다른 하나는 직업세계에 대한 공부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나를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다’라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칼럼 작성자: 경력철학자 간호재 (마이구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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