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 국내 최초 7,000m급 고산 스키등반원정대 파견

서울--(뉴스와이어)--(사)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은 국내 최초의 7,000m급 고산에서의 스키등반 시도와 고산에서의 스키등반에 대한 제반연구 등을 목적으로 오는 7월 9일부터 8월 5일까지 28일간 중국 신강 위그루 자치구에 위치한 무즈타그아타(Muztagh-ata, 7,546m)를 대상으로 유한규 원정대장 외 9명으로 구성된『2005 한국 무즈타그아타 스키등반원정대』를 파견한다.

스키등반은 알피니즘(Alpinism)의 발상지인 유럽의 산악국가에서 등산의 역사와 함께 발전을 거듭해온 설상등산의 한 분야이고, 현대의 스키등반은 알피니즘, 즉 “눈과 얼음에 덮인 알프스와 같은 고산에서 행하는 등반”을 행하는데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한 등반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전근대적인 등반이 이루어진 1930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알프스와 히말라야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수많은 등반활동을 해왔고, 8,000m급 14개봉 완등자를 3명이나 배출하는 등 세계 산악강국으로서 위상을 떨치고 있지만 아직 서구 알피니즘의 한 조류인 스키등반만큼은 한번도 시도된 적이 없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번 무즈타그아타 스키등반원정은 한국이 진정한 산악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와 새로운 도전으로의 도화선 제공, 국내 산악인들에게 스키등반에 대한 인식 제고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한편, (사)대한산악연맹은 이미 수년전 스키등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2002년 아시아 최초로 UIAA(국제산악연맹)산하 ISMC(국제스키등반위원회)에 가입하였고, 스키등반 강습회 개최, 해외스키등반대회선수단 및 해외전지훈련단 파견, 2004년부터 전국스키등반대회 개최 등 스키등반의 홍보와 기술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정개요>

원정대명 : 2005 한국 무즈타그아타 스키등반원정대
원정기간 : 2005년 7월 9일~8월 5일 (28일간)

원정대원 : 10명
- 원정대장 : 유한규
- 대 원 : 장봉완, 권종렬, 김관수, 장남택, 차진철, 이동로, 구태목, 엄영백, 김기수

대상산

- 명칭 : Muztagh-ata
- 높이 : 7,645m
- 지역 : Western Kunlun, Xinjiang Autonomous region, China
- 등반루트 : West Face

등반방식 : 스키등반+알파인스타일

※ 발대식 일정

일 시 : 2005년 7월 6일(수) 오후 7시
장 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산악문화화관 지하 1층 (02-552-8868)


웹사이트: http://www.kaf.or.kr

연락처

대한산악연맹 414-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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