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먹는샘물 국가우수브랜드 부착 시범사업 추진
- 오는 7월부터 1년간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출용 먹는샘물 제조업체를 4월 20일까지 공모
-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 먹는샘물 국가우수브랜드 네임 및 로고 부착을 승인
이번 시범사업은 최근 일본 지진 등의 여파로 국내 먹는샘물의 수출이 급증하는 등 수출량이 수입량을 앞서고 있으나, 가격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저가로 수출되는데 따른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방안으로 마련됐다.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해 우리나라 먹는샘물 수출 기업이나 제품의 우수성과 신뢰도를 제고함으로써 수출을 증대하고자 했다.
※ 2011년 먹는샘물의 수출량(65,459톤)은 수입량(11,075톤)보다 5.9배 많으나, 톤당 단가는 수입(781달러/톤)이 수출(280달러/톤)보다 2.8배 높음
환경부는 이를 위해 수출용 먹는샘물 제조업체 중 2개소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수출용 먹는샘물에 ‘대한민국 환경부 지정 우수 먹는샘물(ROK MOE-Certified Excellent Water)’ 네임과 ‘국가우수브랜드 로고’(붙임3 참고)의 부착을 승인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승인일로부터 1년간 실시하고,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시범사업에 참여할 먹는샘물 제조업체를 4월 2일부터 20일까지 공개모집하며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를 거쳐 상위 2개 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7월부터 시범사업을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 최근 3년간 먹는샘물 수출실적이 있으며, 향후 1년 이상 먹는샘물을 수출할 국내 먹는샘물 제조업체다. 최근 3년간 먹는물관리법 상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단, 일반세균 및 심미적 영향물질이 수질기준을 초과한 경우는 제외)을 받은 업체는 제외된다.
시범사업 대상업체의 선정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전문가, 관계 공무원, 소비자단체 추천위원 등으로 ‘먹는샘물 국가우수브랜드 심사위원회’(5인 이상 10인 이내)를 구성·심사할 계획이다. 심사기준은 제품경쟁력(50점), 재무건전성(20점), 수출역량(20점), 브랜드 관리능력(10점) 등 총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환경부는 “이번 국가우수브랜드 부착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먹는샘물 제품의 브랜드 홍보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수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 추진결과를 토대로 브랜드 부착 전후의 매출액 증대여부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여부 등 사업성과를 평가한 후 개선할 점을 보완해 향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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