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중고폰 거래 증가, 5월 ‘단말자급제’ 큰 기대

- 세티즌 3월 집계…거래건수 확대 속, LTE폰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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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엠앤씨
2012-04-10 10:40
서울--(뉴스와이어)--올해 국내 중고폰 거래 건수 및 거래금액 증가세가 3월에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단말기자급제도(블랙리스트 제도)’ 시행을 앞두고, 중고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큰 상태에서 관련 시장규모 확대가 주목된다.

국내 최대 모바일 포털 세티즌(대표 황규원)은 자사 중고거래 사이트(http://market.cetizen.com)에서 이뤄진 2012년 3월 중고 휴대폰 거래 현황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3월 정상거래(정산완료 대상) 건수는 1만 8,205건으로, 전월(16,955건) 대비 7.37% 증가했다. 1월 정상거래 건수는 1만 3806건이었다. 거래금액은 3월 34억1600만원으로, 2월 33억 7500만원, 1월 27억400만원 대비 성장했다.

세티즌에 따르면, 중고폰 거래 건수와 거래금액은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아이폰3GS 등 고가 스마트폰이 중고폰으로 쏟아져 나오는 것 역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월 주요 거래된 중고폰은 스마트폰 일색이다. 3월 총 거래된 중고폰 중 스마트폰 비율은 79%로 일반폰 9%를 압도했다. LTE폰과 태블릿PC 각각 6.0%, 6.0%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모델별로는 갤럭시S가 거래건수 2,378건(평균금액 15만2000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아이폰4 16GB(38만8000원)와 갤럭시S2 SKT용(37만1000원), 갤럭시S2 LGU+용(18만9000원), 갤럭시S2 KT용(35만7000원)이 각각 거래건수 1,131건, 666건, 518건, 410건으로 2~4위를 차지했다. 이하 아이폰4와 아이폰3GS 등이 주요 거래 중고폰으로 꼽혔다.

통신사별 인기 휴대폰은 ▲SKT: SHW-M110S(갤럭시S), A1332 16GB(아이폰4) ▲KT: SHW-M250K(갤럭시SⅡ), IM-A710K(베가 엑스프레스) ▲LGU+: SHW-M250L(갤럭시SⅡ), LG-LU6800(옵티머스빅)으로 나타났다.

3개 통신사의 인기모델 BEST5중 가장 활발히 거래된 모델은 2월에 이어 3월에도 갤럭시S(SHW-M110S)가 2,378건으로 1위, 아이폰4(A1332) 16GB가 1,131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갤럭시S가 전월 대비 8000원 하락한 15만2000원에 거래된 반면, 아이폰4(A1332) 16GB는 5만4000원 하락한 38만8000원에 매매돼 아이폰4 하락폭이 더 컸다.

아울러 3월 LTE폰 거래 건수는 2월 859건 대비 1,118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SKT 경우, 베가LTE(IM-A800S. 거래 건수 93건. 평균 금액 28만6000원), KT는 갤럭시노트(SHV-E160K 32GB. 38건, 69만2000원), LG유플러스 옵티머스LTE(LG-LU6200. 332건, 28만9000원)이 최다 거래를 기록했다.

한편, 세티즌이 3월 처음 공개한 월별 구매자 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중고폰 5개 이상을 구매하는 회원이 500명이 넘고, 이들이 구매하는 수량이 전체의 60%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세티즌 관계자는 “중고폰 거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국적으로 중고 스마트폰을 유통하는 딜러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의 활발한 거래 실적에 비춰, 5월 단말기 자급제도가 도입되면 세티즌 중고폰 거래 시스템이 경쟁력 있는 단말기 유통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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