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릿, 아프리카 지역 신생아 HIV 감염 예방을 위한 M2M 시스템 구축
M2M을 활용한 혁신적인 의료 사례로 꼽히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양 사는 무선 통신을 이용해 아프리카의 지역 의료 시설에서 예비 산모들의 HIV 테스트 결과를 수일 이내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HIV 양성 결과를 받은 산모들은 임신 초기에 항바이러스 에이즈 치료제를 처방 받음으로써, 기존에 40%대였던 신생아 감염률을 1%대로 낮출 수 있다. 현재 아프리카 남동부의 공화국인 모잠비크의 경우 약 50%의 신생아들이 생후 2년 이내에 HIV로 사망하고 있다.
모잠비크 보건부와 클린턴 재단 (Clinton Foundation)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HIV 감염 신생아 조기 진단 프로젝트‘는 시행 6달만에 약 2만 여명에 달하는 신생아의 목숨을 구했으며, 양 사는 이러한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아프리카의 케냐, 보츠와나, 짐바브웨, 탄자니아, 우간다 등 여러 국가에 프로젝트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세쿼이아 테크놀로지는 텔릿의 무선 모듈 GC864-Quad V2를 사용해 휴대전화와 통신하는 SMS 무선 프로토콜 탑재 저가 소형 프린터를 개발했다. SMS 프린터는 복잡한 GSM 셀룰러 게이트웨이에 접속함으로써 무선망을 이용해 각 지역 병원에 설치된 프린터로 실험실의 결과를 안전하게 전송한다. GC864모듈은 업계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의 GSM/GPRS 쿼드 밴드 모듈로 각종 상업용 커넥터와 연결이 가능하다.
세쿼이아 테크놀로지의 닉 리딩턴 (Nick Lidington) 책임 이사는 “아프리카는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지역 의료 시설에 유선전화가 설치 되어 있지 않으며 차량 접근이 어려워 우편 또한 받기 쉽지 않다. 여러 고심 끝에 아프리카의 모든 지역에 가장 안정적으로 통신 할 수 있는 방법은 셀룰러 네트워크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구축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한 아프리카에서 쉽게 감염될 수 있는 말라리아나 결핵과 같은 질병의 경우에도 빠르고 안전하게 결과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대륙 내 여러 나라의 보건부에서 자국 국민들의 생명 보장을 위해 자사의 프린터 킷과 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에 많은 관심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고급 모니터링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시스템의 경우 질병의 징후를 추적하고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모잠비크 400여개 지역 의료시설에 관리가 간편하며 안전한 저가의 12볼트 규격 프린터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세쿼이아의 무선 사업부를 총괄하는 팀 클레이턴 (Tim Clayton) 매니저는 “텔릿은 이번 의료 프로젝트에 최적의 파트너였다. 강력한 품질을 보장하는 모듈 제품은 물론 전문적인 M2M 설계 지원을 통해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를 보다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 클린턴 재단 후원 유치를 위한 시범 운영 기간 중 십만 여건의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데이터 유실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텔릿의 도미니쿠스 헐(Dominikus Hierl) CMO는 “사회적으로 무척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구촌의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는 이로운 M2M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스 개요
텔릿 (Telit)은 세계적인 모바일 통신전문 회사이다. 2006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Telit Wireless Solutions Co. Ltd.는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 있는 Telit Communications plc. (런던주식시장 AIM: TCM)의 자회사로서 2006년 6월 ㈜벨웨이브에서 분사한 CDMA 모듈 사업부문을 텔릿 그룹에서 인수하면서 새롭게 출범한 한국법인이다.
웹사이트: http://www.tel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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