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년원생, 생물자원의 가치 배운다
- 환경부, 서울소년원 인터넷 라디오방송국 ‘푸르미’ 활용, 전국 소년원생에게 우리 자생식물 및 생물자원에 대해 교육
- 법무부-환경부 ‘자생식물 복원 파트너십’(2012.3.13. 체결) 사업에 서울소년원도 동참, 울릉장구채 등 5종 8,000개체 증식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전국 10개 소년원 중 대표소년원인 서울소년원이 13일부터 ‘자생식물 복원 파트너십’ 사업에 동참하게 된다고 12일 밝혔다.
‘자생식물 복원 파트너십’ 사업은 국가 생물자원 보전과 수용자(소년원생 포함) 교화를 위해 수용자가 직접 자생식물을 재배·보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3월 13일 법무부와 ‘자생식물복원 파트너십’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하는 한편, 청주소년원, 영월 및 순천 교도소와 시범사업을 개시했다.
환경부는 서울소년원의 사업 참여로 서울소년원이 운영하는 인터넷 라디오방송국 ‘푸르미’를 통한 전국 소년원생 대상 교육을 공동으로 실시하게 됐다.
‘푸르미’는 전국 소년원생의 교육 프로그램 중 일부에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로 활용되고 있어 서울소년원만이 아닌 전국 소년원생을 대상으로 한 폭 넓은 교육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국립생물자원관의 우리 자생식물 및 생물자원에 대한 교육자료를 서울소년원에 제공해 환경 교육용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소년원생에 대해서는 현장체험교육(분기 1회 이상)과 국립생물자원관 전문가의 이론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5종 8,000여 개체의 자생식물을 복원·증식하는 우리 자생식물 복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립생물자원관(종자제공)과 대한종묘원(실기·원예교육)의 지원으로 울릉장구채(고유식물), 하늘매발톱(자생식물) 등을 소년원생들이 직접 재배하게 된다.
환경부는 “전국 소년원생들에 대한 교육 시스템이 구축된 서울소년원이 동참함으로써 ‘자생식물 복원 파트너십’ 사업이 확대되게 됐다”며 “이와 더불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소년원생의 교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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