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기오염 문제, 한국 천연가스차 보급정책서 답 찾는다
환경부는 16일부터 20일까지 인도네시아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담당 공무원과 관련 기업인을 초청해 ‘2012 글로벌-코리아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정책 기술연수’(이하 ‘천연가스자동차 국제연수 프로그램’)를 실시한다.
‘천연가스자동차 국제연수 프로그램’은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정책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산업체 현장방문을 통해 천연가스 관련 산업의 해외진출을 도모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환경부는 2000년 도입된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정책이 성공적인 정책사례로 평가된 이후 외국으로부터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정책 및 관련 기술 전수 요청이 이어져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대상을 한 나라로 집중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자는 제안에 따라 천연가스자동차 관련 시장이 크게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인도네시아는 도시 대기오염개선 및 에너지 다원화를 목적으로 버스 등 공공부문 차량 25만대를 천연가스차량으로 전환하는 개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사업을 주관하는 산업부, 개조사업을 주관하는 국영기업(PT Dirgantara, PT Wika) 관계자로 구성된 연수단을 구성해, 한국 천연가스버스 보급정책의 벤치마킹 및 국내 기업의 투자의향 확인을 위해 방문했다.
환경부는 인도네시아 연수단에게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관계법령 제·개정사항 및 다양한 지원제도 등 제반 정책준비 과정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광신기계공업(충전설비 제작사), 모토닉, 씨지에스, 엔진텍(차량 개조사), ENK(CNG용기 제작사) 등 국내 천연가스자동차 관련 주요 산업체 현장시찰을 실시하며 우리나라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게 된다.
- 이를 통해 국내 천연가스자동차 산업 관계자들이 인도네시아 정부 등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협의할 수 있을 기회를 마련하며 우리 산업의 현지 진출 가능성을 높일 전망이다.
환경부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이 국내 천연가스자동차 산업의 해외진출 기반 조성 및 인도네시아와의 정부 간 환경 협력채널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6월 세부 협력방안 협의를 위한 정부 및 업계 대표자로 구성된 사절단 파견 7억불 규모의 인도네시아 개조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 진출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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