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공원과 함께 하는 건강나누리 캠프’ 운영
-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 1,600여명 대상, 4월 말부터 전국 국립공원 등에서 숲속 캠프 운영
건강나누리 캠프는 2009년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관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와 건강증진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2년도 건강나누리 캠프는 오는 28일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와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의 캠프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주말을 활용해 총 50회, 1,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프로그램 참여자가 환경성질환을 겪는 어린이임을 감안해 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로 주말을 이용한 당일형, 1박2일 형태로 실시된다.
개최지는 북한산(수도권), 치악산(강원권), 계룡산·태안해안(충청권), 내장산·월출산·다도해해상(전라권), 경주·한려해상(경상권) 등 5개 권역별 국립공원이며, 각 공원별로 일정과 프로그램이 다르다.
각 공원의 프로그램별로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해 실시할 예정이며, 기초생활수급자등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우선 참가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캠프에는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된 종합병원 등 전문의료기관이 함께 참여해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캠프 프로그램은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교육과 질환진단 등 클리닉 운영, 자연과 숲을 소재로 하는 자연놀이,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건강나누리 캠프에 참가를 원하는 환경성질환 어린이와 그 가족은 해당 국립공원관리사무소 및 환경보건센터 등 협력 의료기관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 4~5월 추진 캠프 : 경주(054-741-7614), 계룡산(042-825-9597), 한려해상동부(055-640-2400), 내장산백암(061-392-7088), 태안해안(041-672-938), 북한산(02-940-3757), 북한산도봉(031-873-2791) 등
2011년 북한산 도봉 캠프에 참여한 환아 부모 A씨는 “아토피로 의기소침했던 아이가 숲에서 비슷한 또래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이 마냥 즐거웠다”며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아토피에 대한 인식과 생활습관도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성질환을 겪고 있는 어린이가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하겠다”며 “아토피피부염 등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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