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 남부광장 소통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부천남부역 잔디광장은 지난 2009년 5월 교통 원활과 역세권 정비를 위해 조성됐으나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었다.
이에 부천시는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잔디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및 보행동선을 개선하고, 문화특별시에 걸맞는 상설 공연장을 설치해 자유롭게 문화공연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남부광장에 53평 규모의 야외무대를 조성해 소공연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무대연출을 위한 무대조명등, 열주등, 수목조명 등을 설치해 무대 출연자에 대한 편의를 확보했다. 무대의 주변에는 소나무를 식재해 자연스럽고 친숙한 무대를 만드는데 역점을 뒀다.
이렇게 조성된 남부광장은 오는 28일 복사골예술제 사전행사와 함께 개장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며, “인근 시장에도 집객효과는 물론 새로운 문화공간의 기능을 다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남부광장 조성을 시작으로 그동안 시민생활의 불편과 가로환경을 저해했던 노점상을 대상으로 노점상정비 종합기본계획을 수립해 금년 10월 지하철7호선 개통 전에 길주로와 송내역광장의 노점상을 정비하고 송내환승센터도 건립해 보다 쾌적한 도심가로와 광장기능을 회복시킬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부천 북부역 광장에도 노점상을 정비하고 문화특별시에 걸맞는“문화커뮤니티 광장”을 조성해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이는 시승격 40주년을 맞는 부천시의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광장의 야외무대는 특별한 제약없이 누구든지 이용가능하며, 행사계획 등에 대한 사용문의는 소사구청 행정지원과 문화공보팀(625-6022)에 접수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bucheon.go.kr
연락처
부천시청 도로과
담당자 방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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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8일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