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전 역사 남자화장실 ‘청소 안내’ 롤 스크린 설치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전 역사 남자화장실 입구에 여성미화원이 청소중임을 알리는 롤 스크린을 4월 안에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롤 스크린은 여성미화원이 남자화장실을 청소할 때 남성고객이 당황할 것에 대비하여 청소하고 있음을 미리 알리는 입간판이다. 지난 2011년 12월 1일 당산역, 신림역 등 15개역에 시범 설치하였는데, 호응이 좋아 이번에 확대 설치하게 되었다.
시범설치한 당산역의 경우 롤 스크린 설치 전에는 남성 고객들로부터 화장실 이용 불편민원이 한달 평균 10건 이상 발생하였으나 설치이후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큰 효과를 거뒀으며 다른 지하철 운영기관에서 벤치마킹을 하기도 하였다.
롤 스크린은 화장실 입구 천정에 설치되어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며 적은 예산으로도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여성미화원을 캐릭터로 이미지를만들어 예쁘게 제작하였으며, 영문도 표기하여 외국인 고객들에게 화장실 청소중임을 안내하는 등 장점이 많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여성미화원이 남자화장실을 청소하는 문제로 고객들의 불편은 물론 미화원들도 고충을 토로해서 시범설치를 하게 되었지만, 설치 이후 남성 고객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전 역사에 확대 설치하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이 불편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개요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는 1974년 8월 15일 지하철 1호선 개통이후 고객여러분의 크나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개통당시 1일 60여만명에서 현재 400여만명을 수송하는 명실상부한 서민의 발로 자리잡았으며 “안전·신속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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