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민과 함께하는 2.0 아이디어 창안대회’ 성료
‘공공디자인 2.0부천’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으로서, 전문가가 기획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소셜인터렉션 방법론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단순히 공모를 통해 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넘어, 부천시민의 의견을 듣고 전문가의 솔루션을 통해 사업에 반영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아이디어 창안대회 공모’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서술하는 자유제안 부문과 사업구간의 요소를 선정해 개선디자인을 제시하는 지정제안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심사방식도 응모자가 직접 발표를 함으로써 정확한 의견의 취지를 심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응모자도 심사위원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공디자인사업이 추구해야하는 지향점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지정제안부문 최우수상(상금3백만원)에는‘언덕위의 추억’이 선정됐다. 시민의 강 둔덕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언덕 하부공간을 조성, 사진전, 만화도서관, 시민문화축제 등을 펼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자는 디자인개선으로 디자인공공성, 실현성, 창의성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유제안 최우수상은 시민의 강의 잔가지를 활용하여 정화필터를 설치하고 돌무더기로 여울목을 만들어 생물의 서식공간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한중 합작 출품 ‘역동적인 시민의 강’이 선정돼 15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의 응모작품은 총 70여점으로 최종 12점이 수상을 하게 됐다. 응모자 현황을 보면 부천에 거주하는 17명을 포함, 경기도민이 50% 이상을 차지했으며, 직업별로는 대학생, 전문가, 일반시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부천 시민의 강 개선을 위한 ‘공공디자인 2.0부천’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는 다가오는 5월 1일, 월례조회 시 수상자들을 시상하고, 향후 디자인자문단 운영회의를 거쳐 우수제안의 경우 디자인 솔루션을 통해 현실화 방안을 모색, 실시설계 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제안자 명의의 동판을 부착하는 등 자긍심과 지역정주의식 함양시킴으로써 이번 대회가 소통으로 창조하는 문화특별시 위상을 드높이는 부천형 참여 디자인사업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u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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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 도시디자인과
담당자 홍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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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8일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