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프레시안 더 건강한 햄’, 1년 만에 400억원 대 브랜드로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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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5 08:52
서울--(뉴스와이어)--‘무(無)첨가’, 냉장햄 시장 패러다임 바꿨다!

‘맛은 있지만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으로 위축되고 있는 햄 시장에 ‘무(無)첨가’ 햄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제조과정에서 합성아질산나트륨 등 인체 유해 논란이 제기돼 온 식품첨가물을 뺀 ‘무(無)첨가’ 제품들이 바로 그것. 비록 가격은 비싸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며 이들 제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햄은 조리가 간편하고 맛있다는 장점으로 오랫동안 아이들의 인기 반찬으로 자리잡고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먹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식품첨가물이 많은 햄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특히 햄에 필수적으로 쓰여온 합성아질산나트륨의 경우 인체유해성 논란으로 시민단체 등에서도 ‘합성아질산나트륨 무첨가’ 제품에 대한 요구가 많을 정도로 이슈가 있는 식품첨가물인 영향도 컸다. 이로 인해 냉장햄 시장은 판매가 인상 등으로 매출규모로는 성장했으나, 소비자들이 실제 소비하는 양은 정체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0년 5월 CJ제일제당이 합성아질산나트륨,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에리쏘르빈산나트륨, 전분 등 햄에 많이 들어가는 5가지 식품첨가물을 뺀 ‘프레시안 더(THE) 건강한 햄’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무(無)첨가’ 햄 시장의 시작을 알렸다. 출시 후 6개월 만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4배 성장하며 400억원을 돌파하며 대형브랜드로 성장했다. 정체된 냉장햄 시장에서 차별화된 ‘무첨가’ 컨셉으로 승부수를 띄운 결과로 해석된다. 아이들의 건강과 웰빙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급증하며, 첨가물은 빼면서도 맛은 그대로 유지한 ‘프레시안 더(THE) 건강한 햄’이 올해는 매출 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 ‘프레시안 더(THE) 건강한 햄’은 5년간의 연구개발(R&D) 끝에 5가지 식품첨가물을 뺀 신개념 햄 브랜드다. 햄에 많이 들어가는 식품첨가물을 빼고, 샐러리에서 추출한 식물소재 성분을 이용해 햄 고유의 맛과 색을 유지한 제품으로 햄 시장 판도를 바꾸기 위해 전략적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출시 초반부터 매출 대박을 터뜨리며 소비자들 반응은 뜨거웠다. 신제품 매출은 보통 1~2억원 내외, 많아야 3억원을 넘기기 힘든 반면에, ‘프레시안 더(THE) 건강한 햄’은 첫 달부터 월평균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대박’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후 6개월 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넘어섰고, 지난해는 400억원 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CJ제일제당 ‘더(THE) 건강한 햄’ 마케팅 담당 신나영 과장은 “어린 자녀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햄 제품을 원하던 엄마 마음을 노린 것이 적중했다”며 “현장 판매사원들로부터 ‘자녀를 둔 30대 주부층의 재구매율이 압도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브랜드로 성장하는 가운데 제품 개수 역시 기존 3개에서 9개까지 늘리며 폭발적인 소비자 반응에 부응했다. 출시 당시 ‘분절햄’, ‘후랑크소시지’, ‘둥근소시지’ 등 3개 제품을 시작으로, 4개월 후인 9월에는 ‘비엔나소시지’, ‘슬라이스햄’, ‘김밥햄’ 등을 추가하며 종류를 2배로 늘렸다. 원래는 후속제품으로 ‘슬라이스햄’과 ‘비엔나소시지’ 2종류만 계획했었지만, “어린아이들이 많이 먹는 김밥용 햄도 만들어달라”는 소비자 요구가 많아지며 제품 라인업에 ‘김밥햄’까지 추가하게 된 것이다. ‘프레시안 더(THE) 건강한 햄’의 제품군 강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6월에는 ‘베이컨’과 ‘베이컨스테이크’를 출시한 데 이어, 8월에는 6년간 연구한 끝에 기존 제품 대비 나트륨 함량을 25% 낮춘 ‘저염’제품까지 선보였다. 아직 매출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국내 최초 저염햄이라는 점에서 업계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크다.

한편, 사조그룹은 지난해 7월 말 새로운 육가공 브랜드 ‘사조 로하이’를 론칭, 합성아질산나트륨, 합성착색료 등 6가지 식품첨가물을 뺀 ‘스모크햄’, ‘라운드 햄’, ‘비엔나’, ‘후랑크’ 등 냉장 햄 제품 4종을 선보였다. ‘무(無)첨가’ 햄 열풍에 힘입어 출시 5개월도 채 안돼 약 30억원의 매출을 보일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조그룹은 올해 공격적인 영업/마케팅활동을 펼치며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목우촌도 2010년 말 6가지 첨가물은 빼고 천일염, 야채발효균을 추가한 ‘순진무가’ 제품을 출시하며 ‘무(無)첨가’ 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기존 육가공 제품의 유통기한이 40일 가량 이었던 반면 ‘순진무가’는 첨가물을 배제해 유통기한이 25일 내외로 줄어들었지만 첨가물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 개요
CJ제일제당(CJ CheilJedang)은 1953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식음료 제조업체이다.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부재료 및 식품, 의약품, 사료 제조와 바이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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