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점포, 불경기에도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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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라인
2012-04-26 08:40
서울--(뉴스와이어)--장기간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건물 1층에 위치한 점포들은 2년 전에 비해 보증금과 월세, 권리금이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거래 전문기업 점포라인(www.jumpoline.com)이 최근 3년 간 자사 DB에 등록된 전체 매물 중 서울 소재 1층 점포 1만5812개를 추출해 분석한 결과 3.3㎡당 보증금은 2010년 177만3093원에서 올해(4월 말 기준) 202만2735원으로 14.08%(24만9641원) 올랐고 3.3㎡당 월세는 9만4232원에서 10만8763원으로 15.42%(1만4531원) 증가했다.

3.3㎡당 권리금 역시 2010년 399만8883원에서 473만4716원으로 18.4%(73만5832원) 올랐다. 알기 쉽도록 면적이 99㎡인 점포의 경우로 단순 대입해보면 2년 사이 보증금은 750만원, 월세는 43만6000원, 권리금은 2207만원 오른 셈이다.

1층 점포의 상승세는 같은 기간 등록된 전체 매물들의 3.3㎡당 보증금과 월세, 권리금 증가액과 비교해보면 더 명확해진다.

이 기간 전체 매물들의 3.3㎡당 보증금은 99만7562원에서 122만1320원으로 22만3757원 올랐고 월세는 5만8445원에서 7만원으로 1만1555원 증가했다. 권리금 역시 235만5349원에서 282만3430원으로 46만8081원 올랐다.

이를 면적 99㎡인 점포에 대입해보면 1층 점포 보증금은 전체 매물에 비해 보증금은 70만원, 월세는 9만원, 권리금은 800만원씩 더 올랐다는 계산이 나온다. 더구나 형성되는 금액 자체에도 2배 가까운 차이가 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이처럼 1층 점포가 불경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은 지층이나 2층 이상 점포에 비해 월등한 접근성과 가시성 때문이다. 단골이 아닌 고객이라도 쉽게 알아보고 내점할 수 있기 때문에 기대매출액 자체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자영업자는 물론 부동산 투자자들도 1층 점포를 주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자영업자들은 월세가 다소 높아도 매출액을 올려 지불할 수 있기 때문에 마다할 이유가 없고 투자자들은 임대 수익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어 역시 꺼려할 이유가 없다.

특히 투자자들은 경기침체로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임차인이 속출하면서 임대수익의 안정성을 최우선 선결과제로 간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선(先)임대상가(안정적 수익을 위해 임차인을 먼저 찾아 입점 시킨 뒤 분양하는 형태)까지 등장할 정도다. 자영업자들 역시 영업이 안정적인 점포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1층 점포는 자영업자나 투자자 모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비용이 다른 층에 비해 더 든다는 점이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이는 중개수수료를 아끼거나 다른 부분을 절감하는 방법으로 메꾼다는 방침으로 접근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창환 대표는 “이를 위해 점포라인에서는 구입자 중개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매물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 같은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1층 점포 입점에 따른 부담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점포라인 개요
점포라인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매물 DB를 보유하고 있는 점포거래 전문기업으로 점포거래 시장의 동향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해 보도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는 이의 눈과 귀를 가리는 홍보 일변도의 자료 생산은 지양하는 한편으로 언론과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창업시장의 양성화, 점포거래의 투명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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