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중국서 3년 이내 스타벅스 잡는다…중국자본 3천억원 규모 투자 받아

- 중국 농민은행, 중국은행 등 주요 은행 참여로 3천억원 규모 투자의 길 열어, 3년 내 1500개 돌파로 한국에서와 같이 중국 시장에서 업계 1위 목표 자신

- 중국 기업 중기투자집단과의 업무 협약으로 안정적 성장 기반 갖춰

- 한국 커피로 2015년이면 중국에서만 로열티 수입 200억 이상의 글로벌 기업 성장

뉴스 제공
카페베네
2012-04-30 14:38
서울--(뉴스와이어)--한국 토종브랜드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주)카페베네(김선권 대표이사)가 중국자본의 투자를 받아 스타벅스와 커피 전쟁을 벌인다.

중국 베이징에 왕진, 올림픽공원, 중관촌 등 카페베네 3개 매장을 동시에 오픈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시작하는 것. 지난 2월 뉴욕 맨해튼에 해외 1호점을 오픈 한데 이어 두 번째 해외 진출이다.

카페베네 중국 진출과 향후 비전

중국커피산업연합회(CCIA)가 2011 중국인이 한해 평균 석잔의 커피를 마셨다는 발표에서 보듯 중국은 차문화가 발달해 커피 소비량이 다른 나라보다 적은 편. 세계 평균인 240잔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그만큼 커피문화가 확산될 경우 시장의 잠재력 또한 크기 때문에 전 세계 커피 브랜드들이 주목하는 시장인 것. 카페베네가 중국 시장을 아시아진출 최초로 결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2008년 국내 브랜드 중 후발주자로 시작한 카페베네가 스타벅스를 비롯해 국내 타 브랜드를 제치고 매장수 760여 개로 국내 1위를 차지한 위용이 전해지면서 중국시장의 관심도 뜨겁다.

특히나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을 보이는 중국시장에서 카페베네의 성장가능성은 주목해 볼 만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

카페베네는 중국 올림픽 매장 내 상시 직원교육을 진행하며 질적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중국 본사 건물내 아카데미를 설치하고 향후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향상을 꾀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에서의 매장 운영 노하우와 로스팅 기술 등 기본기를 바탕으로 중국 내 커피문화를 새롭게 선도하여 3년 이내 2015년까지 매장 1,500개를 돌파하여 국내에서와 같이 중국 1등 커피전문점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카페베네가 짧은 기간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던 데는 중국 현지회사의 조력도 큰 역할을 차지했다. 부동산, 금융 등 중국내 종합그룹인 중기집단(中企集團)의 전폭적 지지가 그것.

중국 시장에서의 원할한 진출과 미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중기집단(中企集團)의 조력이 계속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이미 카페베네는 중기집단과의 협력 아래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 등으로부터 3천억원 이상의 자금 확보를 약속 받았다. 이는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중국 내에 동시에 오픈 할 수 있는 규모의 자금이다.

이를 위해 카페베네는 북경 중심의 동북 3성부터 상해 중심의 남부지역을 집중 공략하기로 하고 크게 4개 지역으로 구분해 연내 주요 거점 도시별 2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 한다는 계획이다.

카페베네 중국 진출로 로열티 수입도 기대

로열티 협의가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스타벅스가 99년 한국 진출 이후 지금까지 700억의 로열티를 챙겨간 것과 비교해 중국에서 카페베네가 앞으로 벌어들일 로열티 부분도 주목 할 만 하다.

한국에서 스타벅스의 매장 당 연간 로열티인 3천 7백38만원의 절반수준인 1천 8백만원의 금액으로 계산했을 때 계획대로 2년 내 1,500개의 매장을 오픈 한다면 중국에서만 로열티 200억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것.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는 중국 진출을 기념해 지난 4월 27일 왕징푸마 매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 진출의 의미에 대한 브리핑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를 통해 김선권 대표는 “차(茶) 문화로 대표되던 중국에 커피 브랜드들의 진출과 마케팅이 활발한 것은 전통 음료인 차 대신 커피를 즐겨 마시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면서 커피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이에 따른 수요가 늘어난 때문이다.”며, “무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중국시장에서 한국에서 카페베네가 선점브랜드와 경쟁해 시장을 리드 했듯 중국에서도 2년 이내에 경쟁 브랜드를 넘어설 것이다.”고 밝혔다.

카페베네 중국 3개 매장 동시 오픈

카페베네가 중국 베이징에 오픈 하는 매장은 총 3곳. 추가적으로 베이징과 상하이에 매장을 개설하고 중국대륙에 한국 커피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오픈 하는 왕징, 올림픽공원, 중관촌 등 3개 매장은 중국 현지인들에게 차별화된 한국 커피전문점 이미지를 그대로 소개하기 위해 한국과 동일한 인테리어를 기준으로 꾸며졌다. 북카페 컨셉을 적용해 중국 서적이 배치된 것은 물론이다. 메뉴 역시 한국의 메뉴와 동일하게 구성되지만, 매장 내 스텝이 커피에 익숙하지 않은 중국인들에게 보다 상세한 설명과 기호에 따른 추천서비스를 적용한다는 점이 차별점.

전 매장 와이파이 설치와 넓고 안락한 테이블과 의자로 인해 대학생과 젊은 층의 고객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카페베네 관계자의 설명이다.

카페베네를 찾는 중국 현지인들은 주로 라떼나 카푸치노 등 달콤한 커피음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넉넉하게 주문하는 것이 미덕으로 생각되는 음식문화의 영향으로 와플셋트 등의 메뉴도 주목 받고 있다.

< 카페베네 왕징 푸마점 >
왕징의 대표 랜드마크인 푸마빌딩 1층 내 위치. 80평규모
중국 현지 한인교포 등이 주로 거주하는 왕징에 위치에 한국인 손님들이 특히 자주 방문.
카페베네 직영접으로 4월 27일 중국진출 기념행사와 한예슬,장혁 팬사인회가 진행.

<카페베네 올림픽공원점>
베이징 올림픽으로 조성된 올림픽공원내 위치. 북경의 천안문등 5대 관광 코스 중 하나로 꼽히는 지역으로 주요 고객층은 관광객. 120평 규모
카페베네 직원교육장소로도 이용되며 차후 일반인 대상 교육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

<카페베네 중관촌점>
북경대학교, 인민대학교, 청하대 등 북경 내 유명대학이 인근에 소재하며 오피스타운이 형성되어 있어 주요 타겟층이 운집해 있는 상권으로 평가. 1,2층 2개 층으로 구성되어 약 120평 규모
북경의 IT거리로 불리며 젊은이들 중심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카페베네 중국진출 중국 종합그룹 중기집단(중기투자집단)과 협력

카페베네가 짧은 기간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던 데는 중국 현지회사의 조력도 큰 역할을 차지했다. 부동산, 금융 등 중국내 종합그룹인 중기집단(中企集團)의 전폭적 지지가 그것.

중국 시장에서의 원할한 진출과 미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중기집단(中企集團)의 조력이 계속될 예정이다.

카페베네가 중국진출을 기념해 진행한 기념식에도 중기집단(中企集團)과 카페베네 전속모델인 한예슬씨가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특히 한예슬은 기념식 이후 왕징푸마매장에서 교민과 중국 팬들을 대상으로 사인회도 진행한다. 오후 1시에는 탤런트 장혁의 팬사인회도 진행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카페베네의 신선한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와플과 케잌 등 다양한 메뉴로 중국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며, “한국의 커피문화를 중국 대륙에 널리 알리고 카페베네가 전 세계에 자랑스런 토종 커피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페베네 개요
복합문화공간을 추구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국내에 9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까지 세계에 1만개 매장을 열겠다는 ‘글로벌 커피로드 2020’을 선포, 2012년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으로는 최초로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 진출한 이후, 미국 중국 필리핀 일본 등에 진출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커피전문점에 걸맞은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양주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를 준공한 바 있다.
연락처

카페베네 홍보대행
(주)신시아
강민혜 AE
02-743-2794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