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V 다시 묻는 토론 ‘포탈의 정보, 누구의 것인가?’
그런데, 과연 이 갈등의 당사자는 네이버와 엠파스일까? 두 포탈의 갈등 속에서 정작 네이버 지식in DB에 보관되고 엠파스가 검색한 그 지식을 처음 생산한 네티즌들이 밀려나 버린 건 아닌지?
함께하는시민행동과 RTV 시민방송(스카이라이프 154·케이블, 이사장 백낙청)이 공동기획한 <다시 묻는 토론>은 7월 2일(토) 오후 11시 “포탈의 정보, 누구의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한다. (구성시간 90분)
정보화시대에 들어서면서 기존의 생산자-소비자 / 자본가-노동자라는 구분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포탈 사이트들 간에, 포탈 사이트와 네티즌들 간에 여러 차례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또한 포탈 사이트들뿐만 아니라 음반사·가수들과 네티즌들, 연예기획사와 네티즌들, 신문사들과 네티즌들의 대립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다시 묻는 토론>은 이런 갈등이 왜 일어나고 있는지, 진정한 해결방안은 무엇인지를 찾아볼 것이다. 나아가 재산권이라는,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 자체에 대해서도 문제삼을 것이다.
계간지 <<진보평론>>을 통해 지식정보상품의 가격결정 요인을 둘러싼 진보적 경제학자들 사이의 논쟁을 주도했던 한신대 강남훈 교수, 사이버문화 연구의 권위자인 경희사이버대 민경배 교수, 미국의 대표적인 정보공유 운동가 로렌스 레식의 저서를 한국 네티즌들과 공동으로 개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블로거 심우민씨, 그리고 카피레프트 운동의 대표격인 진보네트워크센터의 오병일 사무국장이 토론에 나선다.
RTV시민방송 개요
국내 최초의 시청자제작(퍼블릭액세스) 채널 RTV는 시청자가 수용자의 위치에서 벗어나 제작자와 기획자로 참여함으로써 시청자 주권과 새로운 시민권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
스카이라이프 채널154로 2002년 9월 개국, 이후 케이블로 송출범위를 확대중이다. 2005년 5월 현재 주중(월~목) 20시간, 주말(금~일) 21시간씩 방송중이며, 주된 재원은 방송발전기금, 스카이라이프 지원금, 일반 시민의 후원금 등이다.
RTV의 운영을 맡은 재단법인 시민방송은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웹사이트: http://www.r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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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7일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