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여름방학 문화가족 프로그램

서울--(뉴스와이어)--예술의전당은 초·중·고등학생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찾을 수 있는 <여름방학 문화가족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 전시, 교육 일정으로 두 달 여의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는데 도움이 될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콘서트 <여름 실내악축제>, <팝스 콘서트>, 전시 <밀레와 바르비종파 미술전>, <미술과 놀이-펀스터즈>, 그리고 2005 예술의전당 어린이여름예술학교 등으로 꾸며진다.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문화광장에서 펼쳐지는 분수쇼, 격주 토요일마다 펼쳐지는 토요야외콘서트로 도심 한가운데서 만끽할 수 있는 흥겨운 문화 피서가 될 것이다.

예술의전당이 선사하는 신나고 재미있는 문화 현장 속으로!

여름방학 기간 내내 산과 바다로 떠나는 분주함 대신, 재미있으면서 교육적인 내용을 담아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한 예술의전당. 각 공간별로 특색 있는 행사가 가득하다.

오페라하우스에서는 매년 여름방학에 맞춰 선보이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가족오페라 <마술피리>가 펼쳐진다. 오페라 대중화를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된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는 전 해 유료객석 점유율 90%를 웃돌며 여름방학 시즌에 빼놓을 수 없는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한 여름방학 단골 프로그램.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우리 말로 번역하고, 줄거리도 각색하여 더욱 쉽고 친숙하게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화려하고 재기 넘치는 무대 디자인과 의상으로 청소년은 물론 부모님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신나는 모험과 상상의 세계를 눈앞에 펼쳐보이며,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환상을, 어른들에게는 옛추억을 되새기는 향수를 선사할 좋은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음악당에서는 바로크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실내악 체험을 제공하는 <2005 여름 실내악>, 한 여름 밤의 사랑의 대화 <2005 예술의전당 팝스 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감미로운 멜로디로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잊게 해 줄 <2005 여름 실내악>은 ‘트리오 차이코프스키’, ‘텔레만 앙상블’ 등 국내외 실내악단 7개 단체가 참여하여 알비노니에서부터 프랑세, 풀랑까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작곡가들의 실내악곡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김지현, 김주영의 해설로 재미있고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천편일률적인 여름방학 숙제용 콘서트와는 차별화된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이다. 2002년부터 예술의전당이 의욕적으로 시작한 팝스콘서트는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하며 시작되었다. 영화 음악, 팝 음악, 뮤지컬 넘버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감상하는 <팝스 콘서트>는 국내외를 망라한 최고의 협연진들로 부담없이 즐기고 느끼는 클래식 공연을 제공하여 왔다. 올해는 사랑을 테마로 한 가요, 팝, 뮤지컬 곡을 선곡, 한 여름 밤의 사랑의 대화를 들려준다. 김동진 지휘, 코리안 심포니 연주, 가수 리즈 협연의 이번 공연은 가족이나 연인들의 기분 좋은 나들이가 될 것이다.

미술관에서는 <밀레와 바르비종파 거장전>, <미술과 놀이III-핀스터즈>展이 열린다.
밀레, 코로, 루소, 도비니 등 파리 교외에 위치한 바르비종에 모여 살며 지역 풍경과 그곳에 사는 농민들의 일상을 화폭에 그대로 담아낸 바르비종파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밀레와 바르비종파 거장전>은 교과서에서 보던 명작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흥미진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예술의전당이 2003년부터 마련하고 있는 <미술과 놀이전>은 보고, 듣고, 만지는 체험 전시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올해는 ‘즐거움과 놀이를 즐기는 미술가’란 뜻의 ‘펀스터즈’를 주제로 미술과 놀이의 접목을 통해 작가와 관객들이 소통하는 전시가 마련된다. 컴퓨터, 영상, 미디어로 대표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미술, 오브제를 이용한 놀이, 시각적 유희 등 평밤한 일상에 만날 수 있는 현대미술의 유쾌한 시도와 변화가 관객과 미술의 간극을 좁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교육프로그램으로는 방학기간동안 다양한 예술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여름예술학교가 준비된다. <2005 예술의전당 어린이 여름예술학교>는 천편일률적인 음악·미술학습이 아닌, 다양하고 재미있는 실기활동을 통해 예술 장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있다. 교실에서 배우지 못했던 실생활의 소재를 활용한 미술, 서예, 음악 활동을 통해 신나는 여름방학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이제, 온 가족이 모두 즐거운 여름방학!

여름이 되면 서울을 벗어나 심신을 달랠 수 있는 곳으로 여행계획을 세우지만 올해는 예술의전당에서 색다른 문화를 체험하며 더위를 피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2003년 봄부터 전면적으로 개장하여, 세계각국의 음악을 테마별로 나누어 선보이며 운영하고 있는 <세계음악분수>는 격주로 펼쳐지는 <토요야외콘서트>와 함께 이국적인 광장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일 매일 5개 극장과 3개의 전시관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전시, 그리고 시원하게 물줄기를 뿌려대는 분수, 공짜로 즐기는 야외 공연… 예술의전당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풍요로운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짜증나고 무더운 여름, 올 해는 흥미롭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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