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등 소재 폐금속광산 11곳의 토양이 중금속 오염
- 강원도 등 소재 24개 폐금속 광산 중 46%인 11개소, 중금속 등 토양오염우려기준 초과
- 정밀조사 결과, 중금속에 오염된 폐금속 광산 4개소에 대해 오염피해 방지 대책 등 추진
이번 조사는 강원도에 있는 20개 폐금속광산에 대한 기초환경조사와 2010년 전국 폐금속광산 기초조사 결과 정밀조사 우선 대상으로 선정된 4개 폐금속광산에 대한 정밀조사로 구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초환경조사 대상 20개 폐금속 광산 중 35%인 7개소에서 비소, 카드뮴 등 일부 중금속의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홍천에 있는 모곡광산 등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7개 광산은 비소(As), 카드뮴(Cd), 납(Pb), 구리(Cu), 니켈(Ni), 수은(Hg) 등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중 3개소는 토양오염대책기준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 토양오염대책기준 : 우려기준을 초과 시 사람의 건강 및 재산과 동물·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줄 수 있어 토양오염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토양오염의 기준
※ 토양오염우려기준 초과항목 : 비소(As)>카드뮴(Cd)>납(Pb)>구리(Cu)·니켈(Ni)·수은(Hg) 등의 순
또한, 이번 조사를 통해 광산에 쌓아둔 광미(4개소) 및 폐석(15개소) 등도 확인돼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밀조사 대상 폐금속 광산인 충남 홍성군 월계광산, 전남 장흥군 장흥광산, 경남 고성군 부영광산 및 강원도 양구군 선덕광산 등 4개소는 전체 조사면적 466,623㎡ 중 32%인 151,043㎡가 비소(As), 카드뮴(Cd), 납(Pb) 등에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충남 홍성에 소재한 월계광산에서 채취한 일부 토양 시료는 비소(As)가 기준치(우려기준(임야) 50mg/kg)의 최고 30배 이상 초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기초환경조사가 완료된 정밀조사 대상 4개 폐금속 광산에 대해 오염토양의 범위와 정화방안을 마련해 지식경제부 등 관계부처에 제시했다. 선덕, 월계광산 등에 대한 정밀조사 및 폐금속광산에 대한 기초환경조사 결과를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및 해당 지자체 등에 통보하고 주민 안전조치, 광해방지사업 추진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아직 조사가 실시되지 않은 폐금속광산 1,133개소에 대해서도 2012년 중 ‘폐금속광산 중·장기 정밀조사계획’을 수립하고 연차적으로 실태조사 및 정밀조사를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환경부는 1996년부터 2010년까지 936개소의 폐금속광산에 대해 기초 및 정밀조사를 실시했으며, 2010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추가로 통보된 1,153개소의 폐금속광산에 대해서는 단계별로 토양오염조사 등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2011년에 강원도에 있는 20개 폐금속광산에 대한 기초환경조사를 실시해 광산 및 그 주변지역에 대한 오염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향후 정밀조사를 위한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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