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대학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 가이드라인 마련
- 대학에서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 가이드라인’ 마련, 전국 대학에 배포
- 대학 자체적으로 감축계획 수립 및 시나리오 작성이 가능하도록 감축계획 수립 가이드 프로그램 개발
이번 사업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하 ‘공단’)의 저탄소 그린캠퍼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 ‘대학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가이드라인’ 발간에 이어 추진됐다. 환경부와 공단은 대학이 온실가스 대량 배출원 중 하나이며,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점을 고려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인식강화와 지역주민 등의 적극적 참여유도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발간·보급하게 됐다.
※ 온실가스 인벤토리 : 국가, 지자체, 기업 및 대학 등 일정한 조직경계 안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원과 배출량을 목록화한 것
새롭게 마련된 감축가이드라인은 대학의 수준을 고려한 미래배출량(BAU) 예측 방법, 감축 목표 설정 방법, 감축수단 발굴과 적용 방법 및 감축수단 우선순위 도출을 위한 경제성 평가 등 일련의 감축계획 수립 절차와 방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 스스로 감축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 미래배출량(BAU : Business As Usual) : 인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하지 않을 경우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추정한 값
특히, 감축 수단별 감축량 산정에 있어서는 산정 공식을 제시하고 대학의 사례를 들어 예제와 함께 풀이·해설을 달아 쉽게 적용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주요 용어정리와 대학 온실가스 배출현황 분석 및 BAU 전망 예시를 부록으로 담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학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방법을 기준배출량 대비 절대량 감축 방법과 BAU 대비 감축비율 설정 방법 중 대학의 상황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 공공부분 온실가스 감축 목표 : 2015년까지 기준배출량 대비 20% 절대량 감출
※ 국가 온실가스 감축 중기목표 : 2020년까지 BAU 대비 30% 감축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향후 이 가이드라인을 전국대학에 배포해 대학 스스로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대학에서 보다 쉽게 감축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대학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 가이드 프로그램’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감축프로그램은 감축가이드라인에 제시된 인벤토리 분석, 미래배출량 전망, 감축수단 및 시나리오 설정 등 감축계획 수립의 각 단계를 상호 연계되도록 해 비전문가도 감축계획을 쉽게 수립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대상 대학을 확대하고 감축계획 수립을 유도하며 대학이 능동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지난 4월 ‘대학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 가이드라인’과 프로그램을 이용해 2011년 저탄소 그린캠퍼스로 선정된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을 위한 담당자 교육을 마쳤다. 보다 적극적으로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교육을 병행해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일조할 계획이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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