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사업장 근로자, 전문 건강서비스 받는다

- 안전보건공단,‘근로자 건강센터’전국 5곳으로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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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2012-05-17 14:00
인천--(뉴스와이어)--전국 주요 산업단지의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를 위한 전문적인 무료 건강서비스가 확대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17일(목) 경남 창원산업단지에 ‘근로자 건강센터’를 새롭게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 경남 근로자건강센터 개소식 개요>
· 일 시 : 2012. 5. 17(목) 15:00 ~
· 장 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완암로 50 창원SK테크노파크 2동 11층

이번 경남지역‘근로자 건강센터’는 지난해 각각 인천, 경기도, 광주광역시 3개 지역의 근로자 건강센터와 올해 개소한 대구 근로자 건강센터에 이어 5번째로 설치되는 것으로, 건강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의 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 근로자 건강센터 소재지 : 인천(남동산업단지), 경기도(반월시화산업단지), 광주광역시(하남산업단지), 대구(성서산업단지), 경남(창원산업단지)

‘근로자 건강센터’는 시간적,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에게 전문적인 무료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기업의 경우, 회사내 의무실을 두고 근로자들에게 건강이나 질병에 대한 상담 등을 지원하는 반면, 대부분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은 법적으로 보건관리자 선임의무가 없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 여력이 부족해 근로자 건강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지난해 산업재해 통계를 보면, 업무상 질병으로 인한 재해자 7천 247명 가운데 50인 미만의 소규모사업장 근로자가 4천 565명으로, 업무상 질병으로 인한 재해자 10명중 7명(62.9%)이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 근로자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건강센터’는 이러한 소규모사업장에 ‘회사 주치의’, ‘회사 의무실‘의 역할을 담당한다. 지역에 기반한 대학병원이나 직업건강 전문기관이 운영을 맡아 근로자 건강유해요인을 찾고, 예방대책을 제시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경남 ‘근로자 건강센터’는 ‘터직업환경의학센터’가 운영한다. ‘터직업환경의학센터’는 국내 최초로 직업환경의학전문의들이 뜻을 합쳐 개업한 직업환경의학전문 의료기관이다.

* 근로자 건강센터 운영기관 : 인천(연세대학교 의료원), 경기도(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광주광역시(조선대학교 병원), 대구(계명대 동산의료원)

‘근로자 건강센터’는 직업환경의학전문의, 물리치료사,간호사, 임상심리사, 산업위생관리기사, 인간공학기사, 운동지도사 등 전문가들이 직업병이나 직무스트레스 관련 상담 및 관리방법 제시, 근골격계질환이나 뇌심혈관질환 예방 프로그램 등의 직업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로 근로자들이 퇴근 후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업장에서 집단 건강상담을 신청할 경우에는 예약을 받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 직업건강실 관계자는 “ 향후 2017년까지 약 48개의 근로자건강센터를 설치할 계획으로, 센터 확대를 통해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의 건강한 직업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os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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