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전자파 인체영향 연구결과에 대한 입장과 향후계획 발표

- 어린이 보호대책 마련 및 지속적인 연구 추진 계획 밝혀

서울--(뉴스와이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5월 21일 발표한 ‘전자파 인체영향 연구결과’에 대한 입장과 향후계획을 밝혔다.

먼저 어린이의 경우 특정 주파수 대역에서 성인에 비해 전자파가 더 잘 흡수된다는 연구결과를 반영하여 현행 국제 기준이 보완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실제 생활에서의 전자파 강도는 국제기준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므로 현실적으로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지적하였다.

어린이의 휴대전화 사용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와 관련해서는 비록 전자파와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어린이 보호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연내에 ‘휴대전화 이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방통위는 전자파가 세포분열, 단백질 발현, 태아, 정자 및 면역체계에 미치는 유의미한 생물학적 영향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와 임산부의 휴대전화 사용이 영·유아의 운동, 인지 등 신경행동발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의 국내외 연구결과에서 전자파가 인체에 어떠한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향후 지속적인 연구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을 방통위는 강조했다. 이에 따라 향후에도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며, 특히 어린이·임산부 등 전자파에 취약할 가능성이 있는 계층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휴대전화 전자파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이후 전자파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전자파 종합대책을 수립한 바 있으며, 이번 ETRI의 연구결과 발표도 전자파 종합대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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