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정수리 모발이식 케이스는 많지 않을까
이제 대해 JJ모발외과 박태준 원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남성형 탈모가 아주 심하여 진행이 많이 된 경우라든지 여성형 탈모가 심한 경우에는 흔하게 정수리 모발이식을 한다. 모발이식에 관하여 잘못된 정보가 많이 있는데, 모발이식을 정수리에 할 경우에는 생착률이 떨어진다던가 정수리에 모발이식을 하면 기존의 머리가 더 빠진다던가 하는 것들이다.
정수리 모발이식이라고 해서 이식 후에 생착률이 떨어지지는 않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모발이식 전문병원에서는 남성의 정수리 쪽의 모발이식을 크게 권유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이지만 첫째, 앞쪽의 모발이식이 이식량 대비 효과가 우월하다. 탈모의 치료는 원칙적으로 풍성하게 보이게 하는 카모플라쥬(위장)이므로 시각적으로 앞에 밀도를 높여 모발이식하는것이 훨씬 시각적으로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흔히 일회의 모발이식에 3000모에서 4000모(1500에서 2000모낭) 가량을 이식하게 되는데 굉장히 많은 양을 이식하는 것 같지만 실제 정상모발수 10만개의 3-4% 정도이다. 이 정도의 양을 가지고 최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모발이식 시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앞에 치우쳐서 모발이식을 하는 흔히들 말하는 포워딩 테크닉이 필요하다.
둘째 남성형 탈모의 경우이지만 프로페시아로 대표되는 피나스테리드나 아보다트로 대표되는 두타스테리드의 효과가 정수리 쪽에 우월하기 때문이다. 모발이식 전문병원에서는 흔히들 수술 후에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을 복용하는 것을 권유한다. 또한 미녹시딜도 바르는 것을 권유한다. 이것은 모발이식으로 영구적인 치료를 하였지만 진행되는 남성형 탈모를 막기 위함이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남성형 탈모가 수년 혹은 십 수 년에 걸쳐 진행하면서 엠자에서부터 시작하여 뒤쪽으로 진행하는데 치료 시점에서 이미 엠자부분은 진행된 지 오래되어 모낭이 말라버린 경우가 많고 상대적으로 뒤늦게 시작되는 정수리 부분의 탈모는 모낭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약물치료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피나스테리드 같은 경우에도 70%의 환자들에서는 효과가 탁월하여 상당한 호전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 반면 30%에서는 탈모의 진행을 막는데 그친다. 사실 탈모의 진행을 막는 것도 효과가 있는 것인데 환자들이 느끼기에는 효과가 전혀 없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정수리까지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물론 앞과 정수리를 같이 모발이식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진행이 많이된 여성형 탈모 환자들 중 미녹시딜과 메조페시아 치료에 호전되지 않는 사람들도 모발이식의 대상이 된다.
단순히 정수리 밀도를 높이기 위한 수술은 권유하지 않는다. 생각보다 정수리 부위는 이식량이 많이 필요하고 두 번째는 주변 머리카락이 상당히 있는 경우 이식 후 동반 탈락하는 경우가 흔하여 3-4개월은 기존 상태보다 일시적으로 악화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정수리 쪽에 이식하면 기존 모발이 손상 받는다는 말은 여기서 나온 것으로 그것은 일시적인 동반 탈락이지 영구적인 손상은 아니다. 즉 정수리 모발이식이 생착률이 떨어지거나 기존의 모발에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결론적으로 정수리 모발이식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단순한 밀도 보강을 위해서는 권유하지 않는다. 앞부분과 정수리 부분 중 우선순위를 정하자면 앞부분에 우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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