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005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전지현 , 정우성 , 이성재 주연의 영화 <데이지>(감독 유위강, 제작 아이필름)가 네덜란드 올 로케이션 촬영을 모두 마쳤다.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의 곽재용 감독이 수년 동안 공을 들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사전제작 10개월에 걸친 완벽한 프리 프로덕션 과정을 밟은 <데이지>는 예정된 2개월의 촬영계획을 정확하게 맞춰 촬영을 종료했다.

<데이지>는 홍콩의 <무간도> 시리즈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감독으로 꼽히고 있는 유위강 감독 사단과 <오션스 트웰브> 등을 진행한 네덜란드 대표 프로덕션인 바킹 독(Barking Dog), 한국의 동시 녹음팀, 전문 통역사들의 유기적인 팀웍과 전문 시스템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촬영구조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하루에도 4계절의 다양한 날씨 양상을 보여준 네덜란드 최고의 기상조건을 활용한 대부분의 야외촬영, 기본 카메라 2대와 대규모 촬영에서는 3대까지 동시동원 등, 체계적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 킬러와 형사의 피할 수 없는 대결과 세 남녀의 운명적 사랑’을 그릴 <데이지>의 마지막 촬영은, 거리의 화가 ‘혜영’(전지현)과 첫 살인을 저지른 후 몸을 피하던 킬러 ‘박의’(정우성)가 데이지꽃이 만발한 장소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장면. 풍경화를 그리기 위해, 무거운 화구를 잔뜩 짊어진 채 작은 다리를 건너다 그만 ‘혜영’(전지현)이 물에 빠지게 되고, 이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던 ‘박의’(정우성)가 그녀를 위해 다음 날 ‘안전한 다리’를 놓아줌으로써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되는 내용.
유위강 감독이 네덜란드를 촬영장소로 결정하고 얼마 되지 않은 때 , 헌팅 중 발견한 ‘에펜’이라는 지역에는 마치 <데이지> 시나리오를 보고 일부러 연출한 마냥 데이지꽃밭과 크지 않은 냇가를 가로지르는 작은 다리 등이 완벽하게 놓여 있어서 스텝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바로 그 장소다.

<데이지>의 시나리오를 쓴 곽재용 감독도 차기작 준비를 하던 스케줄을 잠시 미루고 스텝들을 응원하기 위해 네덜란드를 방문 , 촬영종료 파티에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 2개월의 짧은 시간일 수도 있지만, 지구 반대편 네덜란드에서 동고동락을 나눴던 한국과 홍콩, 네덜란드 3개국 스텝들은 아쉬운 작별을 앞두고 크랭크업 현장을 지켜보며 아쉬움에 그만 눈가가 촉촉해졌다. 그 때 촬영장소를 제공한 농장에서는 송아지가 태어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촬영을 바로 마친 <데이지> 스텝들 전원이 송아지가 태어나는 장면을 지켜보며 축복하는 이색장면이 펼쳐지기도. 농장 주인은 이를 기념으로 송아지 이름을 ‘데이지’로 부르기로 약속했다.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컨텐츠를 위해 오랜 기간 준비된 영화 <데이지>는 곽재용 감독의 각본과 유위강 감독의 연출의 만남을 시작으로 전지현 정우성 이성재 파워 캐스팅, 임적안 무술감독, <태극기 휘날리며> <혈의누>의 이태규 동시녹음기사 등 아시아 최고 브랜드가 만드는 2005년 최강 프로젝트. 한국적 감성의 아련한 사랑 이야기와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의 환상적 결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네덜란드에 펼쳐지는 운명을 넘어선 사랑과 대결 <데이지>는 홍콩과 태국 등지에서 후반작업을 공들여 진행, 12월 연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