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자 교수, ‘북유럽 사민주의의 성과와 한계’ 강연

2005-07-04 19:51
서울--(뉴스와이어)--민주노동당 서울시당(위원장 정종권)은 오는 6일(수) 오후 7시30분 숭실대 벤처관 309호에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 교수(한국학)를 초청, '북유럽 사회민주주의의 성과와 한계'를 주제로 7월 월례포럼을 갖는다.

이번 월례포럼은 민주노동당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박노자 교수가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민주노동당 당원들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와서 이뤄졌다. 박 교수는 민주노동당 기관지 주간 <진보정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신적으로는 이미 민주노동당의 당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 교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민주노동당이 지금 한국에서 주장하고 있는 '무상의료'와 '무상교육'이 이미 오래 전부터 실시되고 있는 노르웨이의 사례를 중심으로 북유럽의 사회복지체제가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살펴본다. 또 정치적 협상과 타협의 산물인 복지국가가 갖는 치명적인 한계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분석할 예정이다. 박노자 교수는 “자본주의의 바다 안에 있는 사회민주주의의 섬”인 북유럽 사민주의 국가들은 “늘 불완전하고 자본주의의 풍파에 노출돼 있으며 세계적 규모의 변혁만이 이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역설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seoul.kdl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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