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줄이기 시민들이 나선다…제3회 교통사고 유발환경 신고 캠페인 전개

- 자동차1만대당 111건 사고, OECD 국가 평균보다 2배나 높아

- 작년 325건 접수 302건 당국에 처리요청 60여건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 사고 유발환경 개선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낮추는 일거양득 효과

뉴스 제공
금융소비자연맹
2012-05-29 09:09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교통사고발생률이 높은 국가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보험소비자연맹 교통사고피해자구호센터(www.auto95.org)는 5월 1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시민 누구나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신고하면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여 개선시키는 ‘교통환경 유발환경 개선 캠페인’을 자동차보험 업계와 소비자 권리찾기 시민연대 등 시민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교통사고 유발환경 신고 325건이 접수되어 이중 305건을 지자체에 통보해 개선을 요청하였고, 이중 58건이 완전하게 개선되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였고,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하락에도 일조했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아직도 교통사고를 유발시키는 환경이 도처에 산재함에도 사고재발방지 노력에도 개선이 되지 않고 있어 비영리 자원봉사조직인 교통사고 피해자 구호센터가 직접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10년도 교통사고 총 발생건수는 226,878건, 사망자 5,505명 , 부상 352,458 건으로 전년보다 약 5천 건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치이며, 자동차 1만대 당 사고건수는 2009년 111.4건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인 55.1건 에 비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액은 2010년에는 물적 피해가 3조 6,578억 원, 인명피해 8조 2,342 억 원, 사회비용 1조679억 원 등 총 12조 9,599억 원이 사회적 손실이 발생한다.

교통사고유발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을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교통 환경을 스스로 개선하는 선진 교통문화 환경을 구축하여 교통사고 발생을 감소시켜야 한다. 더불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낮춰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시켜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

신고대상 교통사고 유발환경은 미흡한 도로 안전시설, 불량 어린이 보호구역 설비, 불합리한 신호체계, 교통사고 다발지점, 불량 도로 표지판 및 표식 설치 등임. 특히, 보행자 중심으로 도로교통 환경을 개선시켜 치사율이 높은 보행자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고 교통사고의 취약계층인 어린이, 노약자 등의 교통 환경을 개선시켜, 선진국형 교통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시민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교통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을 사진이나 동영상 등으로 찍어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 재해사고보상지원 센터(www.auto95.org)나 삼성화재(www.samsungfire.com) 등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개선 사유 등 내용을 입력한 후 사진파일을 첨부하면 되고, 신고된 사안을 현장 점검하여 개선사항을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여 개선토록 조치하며, 신고 후 채택된 건에 대해서는 별도로 시상을 한다.

신고 후 채택된 건은 1만원 문화상품권(1만원) 지급하고, 실적과 개선 중요도를 평가하여, 대상 1명 100만원 금상 1명 30만원 은상 2명 각 20만원 동상 5명 각 10만원 시상금을 지급한다. 시상은 12월 7일에 실시하며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한다.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교통사고 유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의 공동체 의식과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교통사고로 인한 손해율 상승을 자동차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교통사고의 근본원인을 줄여 손해율을 떨어트려 보험료 인하의 선순환 흐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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