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여름철 폭우대비 지하철 수방 대책 마련 막바지

- 취약지역 중심으로 빗물 유입 막는 차수판 높이 최대 155cm까지 높여

- 103개의 CCTV 활용, 출입구 주변 도로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뉴스 제공
서울메트로
2012-06-07 11:27
서울--(뉴스와이어)--한번 내리기 시작하면 무섭게 쏟아지는 여름철 폭우에 대비해 지하철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비책 마련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집중호우로 도시 침수가 발생하는 여름철을 대비하여 출입구 차수판과 CCTV를 활용한 주변도로 점검 등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지하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약개소 차수판 높이 인상 및 추가 설치, 재질 강화>

서울메트로는 빗물이 지하철역으로 유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당역과 대치역 등 빗물 유입의 위험이 높은 12개역 32개소에 대해 차수판의 높이를 종전 대비 60~155cm까지 인상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을지로입구역 등 6개역 6개소에 대해서도 차수판을 높이고 있으며, 아울러 미아삼거리역 등 9개역 21개소에는 차수판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차수판은 빗물이 역 출입구나 엘리베이터 안으로 흘러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현재 서울메트로 1~4호선에는 94개 역에 480개의 차수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지대가 높은 일부 역을 제외한 124개 출입구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메트로는 차수판의 재질을 기존 스테인레스에서 알루미늄으로 교체하여 높은 수압에도 견딜 수 있도록 강도를 높이고 있는데, 6월말까지 시청역 등 23개역 90개소의 차수판 재질을 변경 완료할 예정이다.

<103개의 지상 CCTV 활용 취약 지역 집중 모니터링>

아울러 서울메트로는 출입구 주변에 설치된 103개의 CCTV를 활용하여 역주변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상 CCTV는 지하구간인 100개역에 1~2대 씩 설치되어 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도로의 빗물이 지하철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차수판의 높이를 인상하고, CCTV를 통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였으며, 수방대비 훈련을 수 차례 실시하여 완벽한 대비체계를 마련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과거침수의 우려가 있거나 낮은 지대, 주변 공사장이 있는 역등 58개 지역이 집중모니터링 대상으로 지정되었다.

<비상대비훈련, 20분내 현장 출동 시스템 구축>

서울메트로는 6월말까지 가상 풍수해상황을 설정한 수방대비훈련은 17회 완료하는 등 총 20회의 비상대응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20분 이내에 직원들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번개통신지원제도를 운영, 집중호우시 900명의 직원들이 각 역에서 수방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서울메트로는 특히 지난 2월에 기상청으로부터 날씨경영인증을 획득하여 폭우에 대해 한 발 앞서 대응할 수 있는 기상청과의 네트워크도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매년 우리의 예측을 넘어서는 날씨 변화로 인해 많은 피해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해에 지하철은 한 건의 침수피해도 없었다”면서 “올해도 철저한 대비로 폭우로부터 안전한 시민의 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개요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는 1974년 8월 15일 지하철 1호선 개통이후 고객여러분의 크나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개통당시 1일 60여만명에서 현재 400여만명을 수송하는 명실상부한 서민의 발로 자리잡았으며 “안전·신속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met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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