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편지인지 기고문인지를 써서 연정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거기에 맞춰 열린당 당의장, 원내대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서 연정 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이제 바야흐로 경제는 끝나고 이 무더운 여름에 연정의 시기로 들어간 것 같다. 노 대통령이 정치권과 국민들을 연정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논평을 하겠다.

대통령이 국정실패에 대한 책임을 야당에게 전가하기 위해서 연정을 꺼내고 있다. 오늘 편지의 내용을 보면 한마디로 말해서 “현재와 같은 상태에서는 대통령 못해 먹겠다. 판을 한번 바꿔보자.” 이런 것으로 해석된다.

지금까지 국회 과반수 이상일 때는 무엇을 하다가 이제 와서 야당 탓을 하고, 헌법 탓을 하고, 정치풍토 탓을 하는지... 정말로 이런 상태로는 야당도 해먹기 힘들고 국민노릇 하기는 정말로 더 힘든 것 같다.

국정실패를 했으면 잘못을 솔직히 고백하는 것이 대통령의 도리이다. 동네 이장도 그렇게 해야 한다. 잘못을 고백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고 마을 사람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은 국민과 연정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국민과의 연정 말고 다른 대안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노무현 대통령께서 빨리 깨닫기 바란다.

2005년 7월 5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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