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증시, 국내주식형펀드 유형별로 성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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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인
2012-06-10 10:02
서울--(뉴스와이어)--국내증시는 악재와 호재를 오가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시가총액별로 희비가 엇갈리며 국내주식펀드는 유형별로 성과를 달리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2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 초 美 5월 민간 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유럽위기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미국 지표 또한 부진하게 나와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장중 한때 코스피지수는 1,776.85pt 까지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주 후반 미국과 유럽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바꿔 국내 증시는 급등해 주초 하락분을 상쇄시켰다.

주 후반 외국인과 기관의 대형주 매수세에 힘입어 대형주 편입이 높은 펀드의 성과가 양호하게 나왔다. K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0.58%로 국내주식펀드 소유형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배당주식펀드 및 일반주식펀드는 -0.33%,-0.47%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중소형주식펀드가 -1.53%의 수익률로 가장 낮은 성과를 보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0.24%,코스피 200은 0.60%, 코스닥은 -1.22%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16%,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03%로 혼합형 펀드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중 채권알파펀드만이 -0.03%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고, 시장중립형펀드,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3%, 0.09%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56개 펀드 중 392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 등락률을 웃돈 펀드는 260개다.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펀드를 제외하고 은행, 레버리지 ETF가 주간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에너지, 화학 및 코스닥에 투자하는 ETF가 주간 하위권에 자리했다.

채권시장 강보합, 국내채권형펀드 상승세 유지

국내채권형펀드 수익률은 11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美 고용지표 충격 여파로 채권금리는 하락하다가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에 금리가 상승하며 하락폭을 축소시켰다.

국고채 1년물은 3bp 하락한 3.30%, 3년물과 5년물은 4bp씩 하락해 3.28%,3.39%를 기록했다. 특히 10년물은 6bp 하락한 3.62%로 장기물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듀레이션 3년 이상의 중기채권 펀드가 0.13%의 수익률로 국내채권펀드 소유형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AAA등급의 채권에 투자하는 우령채권펀드가 0.10% 성과로 그 뒤를 이었다. 일반채권펀드 및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8%,0.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듀레이션 변화에 둔감한 초단기채권펀드가 0.07%의 수익률로 소유형중 가장 낮았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7개 국내채권펀드 중 6개 펀드만이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모두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펀드의 클래스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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