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2일 자치단체·SBS·농협중앙회와 ‘옛도랑 청정마을 만들기’ 협약 체결

서울--(뉴스와이어)--환경부는 하천관리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마을 앞 도랑·실개천을 살리기 위해 지자체, SBS, 농협중앙회와 손잡고 ‘옛도랑 청정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옛도랑 청정마을 만들기 사업’은 퇴적물 준설, 쓰레기 수거, 습지·생태연못 조성, 수생식물 식재, 주민교육, 캠페인 등을 통해 오염·훼손된 도랑·실개천의 복원을 추진하는 것이다.

도랑·실개천은 물길의 최상류이자 유역 내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환경적(물관리)으로 중요한 지역이며, 조상들에게는 취수, 빨래터, 물고기잡이, 쉼터 등 없어서는 안 될 생활터전이었던 만큼 사회·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그간 관심과 투자의 부족으로 대다수의 도랑·실개천이 생활하수, 가축분뇨, 쓰레기 등으로 오염되어 있는 실정이다.

환경부는 2012년도 시범사업을 위해 6개 도랑·실개천을 선정하고 12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환경부 장관과 6개 자치단체장, SBS 사장 및 농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옛도랑 청정마을 만들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6개 시범사업 지역은 대전의 증촌꽃마을도랑, 충북 증평의 남차천, 전북 진안의 하금도랑, 전남 화순의 보월1도랑, 경북 성주의 장기천, 경남 김해의 하사촌천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확산을 위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6개 자치단체는 직접적으로 사업을 수행해나가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청정 녹색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SBS는 옛도랑 청정마을 만들기 사업이 범국민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언론 홍보를 실시하게 된다.

농협중앙회는 옛도랑 청정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 개척 등 친환경마을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옛도랑 청정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도랑·실개천의 수생태계기 복원되고, 청정 친수공간 조성과 연계한 친환경농산물 생산 판매로 지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참여기관 간 파트너십을 점진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도랑·실개천 살리기를 범국민적 운동으로 전개하고, 도랑·실개천 등 환경을 되살린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에 별도 인증마크를 부착·판매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계자는 “지역주민,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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