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2기 국민환경보건기초조사 실시

서울--(뉴스와이어)--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 이하 ‘과학원’)은 환경보건정책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국민 건강보호에 기여하기 위한 ‘제2기 국민환경보건기초조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조사는 환경보건법 제14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4조에 근거, 국민의 인체 내 환경오염물질 농도와 그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추진된다.

2009년 환경보건법 시행에 따라, 2005년 실시한 ‘국민혈중의 중금속 농도 조사·연구’와 2007년과 2008년 2회에 거쳐 실시한 ‘국민 생체시료 중 유해물질 실태조사’를 체계화·전문화해 마련됐다.

3년 단위로 전 국민 대표성을 고려해 실시하며, 2009년부터 2011년까지의 제1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제2기 국민환경보건기초조사’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간 전국 400개 지역에서 총 6,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생활환경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중금속 등 21종의 환경오염물질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환경오염물질이 건강상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19개 항목의 임상검사와 환경노출 요인과 경로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가 병행된다.

※ 환경오염물질 농도분석 21종(중금속 3종, 내분비계장애물질 7종,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4종, 휘발성유기화합물 5종, 농약 1종, 담배연기 1종)

조사를 위해 전문조사 및 분석요원 60여명으로 구성된 조사팀이 상시 운영되며, 조사를 통해 환경 또는 건강문제가 발견되거나 예상될 경우에는 별도의 정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과학원은 이번 조사에 앞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실시한 제1기 조사 결과, 혈액 중 수은 농도의 경우, 기하평균 3.08 ug/L로 2005년 4.34 ug/L에 비해 연차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 것을 확인했다.

이는 그간 수은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 및 섭취가이드라인 제공 등의 성과로 판단되나, 아직 미국(0.94 ug/L), 독일(0.58 ug/L), 캐나다(0.69 ug/L)에 비해 높은 수치로 지속적 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태다.

현재 이와 관련해 환경오염물질과 노출요인과의 상관성 분석 등 심층 분석이 진행 중이다.

또한, 이 조사는 처음 도입된 2005년 조사결과, 국민 혈액 중 수은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수은관리 종합대책(2007)’을 수립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 2007년과 2008년 조사결과 혈중 수은농도가 높게 나타난 지역을 대상으로 노출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어패류 섭취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아울러 국제적으로 수은의 위해(危害) 저감을 위해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수은협약 제정이 진행되고 있으며(2013년 제정 목표)

우리나라는 이에 적극 대응하여 수은 배출원 및 수은함유제품 관리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국민보건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미국, 독일 등에서는 오염물질 노출과 건강문제를 파악해 국민건강보호정책에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 같은 조사를 지속 실시해 국민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섭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환경보건정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요원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조사할 것”이라며 “국민의 환경보건문제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조금 번거롭더라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조사의 본격 착수에 앞서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제2기 국민환경보건기초조사’의 발대식 및 기념 워크숍을 개최했다.

‘제2기 국민환경보건기초조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환경과학원 홈페이지(www.nier.go.kr)와 환경보건포털(www.envhealth.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지역 관할 주민자치센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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