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다음으로 연정과 전혀 무관하지 않은 합당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민주당과의 합당 문제와 대선 빚 문제를 열린당 당직을 맡은 사람들은 꼭 통과의례로 거론한다. 배기선 열린당의 초대 사무총장이 민주당과의 합당 문제에 대해 “가능하면 합당해야 한다. 열린당의 정강정책과 이념, 비전이 민주당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손잡고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는 본인도 공감한다. 왜 크게 다르지 않은가? 그 분들이 탈당할 때 민주당의 정강정책을 가지고 나가 그것을 베꼈기 때문에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다. 새로운 비전을 담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분당을 해서 새로운 당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할 텐데 이 부분에 대한 설명도 없고, 한마디 사과의 말도 없이 또 합당노래를 부르고 있다. 대선 빚 변제 문제에 대해서는 이전의 사무처장보다는 좀 낫다. 이전 사무처장은 ‘민주당의 빚이지 열린당과 무슨 관계냐’고 했는데 배기선 사무총장은 “지금 당장 말하기는 어렵다”는 대답을 했다.

대통령은 연정을 이야기하고 사무총장은 합당을 이야기하는데 두 분이 우선 입을 맞춰 하나로 말씀해줘야 우리가 헷갈리지 않을 것이다.

2005년 7월 6일
민주당 대변인실<<유종필 대변인 국회기자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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