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가족 형태, 가전도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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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5 15:58

서울--(뉴스와이어)--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1인 가구는 지난 10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전체 1,734만 가구 중 1인 가구(414만)의 비율은 23.9%로, 10년 전인 1990년 9%에서 약 15% 가량 증가했다. 최근 가전업계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1인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저용량 미니가전, 밤낮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저소음가전, 시간을 절약해주는 간편가전 등 1~2인 가구를 타겟팅한 제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밤낮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한 저소음 믹서기, 일렉트로룩스 ‘파워믹스 사일런트 블렌더’

블렌더는 주방 제품 중에서도 소음이 큰 편에 속하는 가전이다. 출근 전 간편하게 과일을 갈아먹으려 해도 이른 아침시간 옆집 눈치 보느라 사용이 편한 제품은 아니었다. 일렉트로룩스의 ’파워믹스 사일런트 블렌더’는 얼음까지 분쇄 가능한 600W의 강력한 블렌딩 성능과 2단계 사운드 리덕션 테크놀리지를 탑재해 세계 최저소음인 79데시벨(dB)의 저소음 블렌더를 출시했다. 제품과 모터 사이의 진동을 줄여주는 진동방지 시스템과 공기역학적 에어통로로 공기소용돌이를 방지하는 에어플로우 시스템으로 미세한 소리까지 차단하여, 블렌더의 평균소음인 90데시벨(dB)보다 훨씬 낮은 79 데시벨(dB)로 소음을 혁신적으로 줄인 제품이다.

작아도 스마트 한 다기능 정수기, 교원L&C ‘웰스시리즈1’

오피스텔이나 원룸에서 주로 생황하는 싱글족에게는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여러가지 기능을 수행하는 스마트한 제품이 제격이다. 웰스시리즈1은 국내 최초로 정수기·전기포트·스마트폰 충전 등의 세 가지 기능을 갖췄다. 전기포트 방식의 온수 선택 가열 기능으로 온수탱크 없이도 뜨거운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상단에는 스마트폰 충전 거치대를 장착하여 주방에서 정수기를 사용하면서도 별도의 충전기 없이 간편하게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A4보다 작은 사이즈로 공간활용도가 높아서 좁은 공간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에스프레소 머신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귀여운 디자인과 간편함으로 어필하는, 대우일렉 벽걸이 드럼 세탁기 ’미니’

개성이 엿보이는 디자인 가전 제품을 선호하는 싱글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동시에 눈에 띄는 디자인의 가전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우일렉에서 최근 출시한 미니는 기존 드럼세탁기의 6분의 1 크기로 벽면 설치가 가능해 별도 거치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욕실, 다용도실, 주방 등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에 설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세탁조와 캐비닛 일체형 구조, 하부무게중심 설계, 초소형 인버터 모터 및 4중 방진패드를 채용해 세탁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4단계 저소음 시스템으로 최소화시켰다. 아기를 둔 가정뿐만 아니라 속옷을 별도로 세탁하거나 소량의 빨래를 자주 하는 싱글족과 손빨래를 선호하는 실버 세대까지 다양한 구매 계층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청소기 청소가 필요 없어 바쁜 가정에 적합한, 일렉트로룩스 ‘에르고라피도 브러쉬롤클린’

늦은 시간 귀가하여 꼼꼼하게 청소하기 힘든 맞벌이 부부에게 눈에 보이는 각종 먼지 및 머리카락을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는 코드리스 청소기가 필수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브러쉬 자동청소 기능을 선보인 일렉트로룩스의 ‘에르고라피도 브러쉬롤클린’은 헤드브러쉬에 부착된 ‘브러쉬 자동청소 버튼’을 누르면 엉켜있는 머리카락과 먼지가 깨끗하게 잘라져 자동으로 흡입된다. 청소기를 청소하지 않아도 항상 깨끗한 브러쉬와 일정한 흡입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퀵 필터클린 솔루션’기능으로 스틱과 핸드헬드를 분리하지 않고 먼지통을 비울 수 있어 손쉽고 위생적인 필터청소가 가능하다.

그 외 국내 기업 동향

롯데닷컴은 1~2인 가정을 위한 원도어식인 소형 냉장고 ‘스메그(SMEG)’를 선보였고, 삼성전자도 활용성을 높인 원도어 미니 냉장고를 출시했다. 에어컨 역시 제품 부피를 줄이고 모서리를 부드럽게 처리하는 등 소형화 제품이 트렌드를 이루고 있다. 이는 에어컨뿐만 아니라, 컴팩트한 사이즈의 가스레인지, 다리미 등 소형 가전에도 찾아볼 수 있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정현주 대표이사는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크기가 작고 기능이 컴팩트한 미니가전이나 저소음 가전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가전업계에서는 상식을 깬 개성 넘치는 가전출시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electrolu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