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명소에서 아기이름 작명·개명 시 알고 가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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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사랑
2012-06-26 19:00
서울--(뉴스와이어)--신생아 작명을 할 때 또는 개명을 할 때 작명 잘하는 곳이나 작명 유명한 곳을 이용하는 것은 이제 우리 사회에서 일반적인 예가 되었다. 이로 인해 이름사랑처럼 작명소 유명한 곳은 방문 손님들과 전화 문의 등으로 무척 분주하다.

그렇다면 신생아의 부모가 작명소를 찾아갈 때 꼭 알고 가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랭키닷컴 기준, 국내 작명 분야 1위 이름사랑(www.namelove.co.kr)의 배우리 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일반적으로 부모의 이름과 아기의 출생일시로 알고 있다. 더러는 부모의 생년월일시까지 적어 가기도 하는데, 사실 이것까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신생아의 부모가 작명소에 더 알려 주어야 하는 것이 있다. 출생지(태어난 장소)이다. 왜냐하면 이름짓기 위해서는 ‘시간’이라는 종선(縱線)과 ‘공간(위치)’이라는 횡선(橫線)이 만나는 점을 정확히 찾아야 네 기둥(四柱)의 기본 오행을 정밀하게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가 병원을 찾았을 때 정밀 진단을 받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렇게 종횡의 교차점을 기준으로 하여 이름을 짓는 일이 요즘 작명소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것이 시공간(時空間, space-time) 개념의 작명이다.

시공간 작명은 이름사랑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도입한 방식으로, 역학과 과학(지구학)의 접목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을 단순히 숫자화해서 사주를 적당히 매기고, 그 정확하지도 않을 사주에 따라 이름을 짓는 일은 애초부터 조심을 기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이름사랑에서는 ‘시간(시각)’의 숫자는 단순히 우리 인간의 사회적 약속에 따라 나온 것이고, 태초부터 어떤 절대적인 신이 정해 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보다는 태양의 위치에 따른 ‘시각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해 왔다.

작명에서는 시각에 따른 네 기둥을 도출해 왔는데, 그 시각의 설정조차 애매한 경우가 허다했다. 같은 시라도 여름과 겨울에 따라 밤낮의 길이가 같지 않은데, 시계 바늘이 아침 6시를 가리키면 무조건 ‘묘시'로 해 버리는 식이었다. 옛날의 묘시는 분명히 낮의 시간이지 밤의 시간은 아니었다. 옛날에는 인시까지만 밤으로 보아 왔는데, 동도 트기 전인 한겨울의 6시까지 묘시로 정해 낮 시간으로 시매김을 하는 지금의 작명 방식에 모순이 있음을 말해 준다.

이와 같이 일출과 일몰시까지 계산해서 일일이 각 날의 밤낮의 길이를 재어 12지지(地支)를 매기기는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장소'에 따른 종횡 교차점은 제대로 찾아 이름을 지을 필요가 있다. 한 예로 우리 나라 최동단과 최서단의 경도를 보자.

- 최동단(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 ; 131° 52′ 42″
- 최서단(평북 용천군 마안도) ; 124° 11′ 00″

무려 8도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이 정도면 시간적으로는 32분이라는 꽤 긴 시간이다. 다시 설명하자면 독도에서 6시에 해가 떴다면, 그 날의 마안도에서는 6시 32분에 가서야 해가 뜬다는 계산이다. 같은 사주를 적용하고 같은 시를 적용하는 우리나라 땅에서도 이처럼 시차가 크게 나고 있다.

한반도 내륙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뜬다는 호미곶(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리)은 동경 129˚ 35′ 10″이고, 해넘이 관광지로 알려진 서해안의 백령도(인천 옹진군 백령면)는 동경 124° 30′로 시간적으로는 20분 정도의 차이가 난다. 같은 시라도 두 지역의 태양 위치가 크게 다르다는 얘기다. 시공간 작명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제라도 작명에서 시공간 개념을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하는 이름사랑(www.namelove.co.kr)의 배우리 원장은 요즘 방송이나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이름 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KBS 등에서 매주 토요일 생방송을 하고 있으며, 정부 각 기관, 기업체, 단체 등에서 이름과 관련된 강의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KBS의 ‘스펀지’, ‘VJ 특공대’, ‘여성공감’, 이상벽 정은아의 ‘아침마당’,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세상의 아침’, ‘뉴스타임’, ‘뉴스광장’, ‘보도본부24시’, ‘연예수첩’, MBC의 ‘일요일 일요일 밤에’, ‘생방송 화제집중’, ‘아주 특별한 아침’, ‘차인태의 출발 새아침’, SBS의 ‘생방송 투데이’, 신동엽의 ‘있다 없다’, ‘아는 것이 힘이다’ 등 작명 관련으로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왔다.

웹사이트: http://www.namelo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