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으로 소비자와 친숙해져라…유통업계 웹툰 마케팅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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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코스피 007540
2012-06-28 08:46
서울--(뉴스와이어)--유통업계에 웹툰을 이용하여 소비자들과 소통을 넓혀 가는 기업이 늘고 있다. 웹툰의 가장 큰 장점은 쉬운 메시지 전달과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접근성이다. 기업이 알리고자 하는 메시지나 제품에 대한 정보 등을 딱딱하지 않고 친근하게 풀어낼 수 있어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의 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가 빠른 속도로 생활 속에 자리잡으면서 웹툰을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이 잇따르고 있다.

샘표의 영양간식 브랜드 질러(www.ziller-ziller.com)에서는 인기 웹툰 작가인 이크종과 함께 ‘직급별 야근 증후군 칼퇴’ 카툰을 제작하여 ‘질러야 제맛! 칼퇴 질러 캠페인’에 활용하고 있다. 이 카툰은 직급별에 따른 야근증후군을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으로 유쾌하게 풀어 이야기하고 있다. 질러 칼퇴 카툰은 지난 5월 처음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13,000여명이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퍼나르기 하며 직장인들 사이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동원F&B가 운영하는 블로그 ‘The well’에서는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웹툰 ‘딸기야 뭐하니’를 연재하고 있다. 웹투니스트 김성냥이 연재하는 이 코너에는 기업과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한 장의 카툰에 함축적으로 담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3편이 연재되었으며, 동원 F&B 블로그(www.dongwonwell.com)에서 감상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공식 블로그인 ‘쇼퍼홀릭 스토리(Shopaholic Story)’을 오픈하면서 ‘공감만땅 여우 다이어리’를 선보이고 있다. 매주 1회씩 연재되는 이 카툰은 유명 웹툰인 ‘위험한 연자씨’에 등장하는 연자라는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스토리를 발랄하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2030 세대 여성들의 관심사인 쇼핑, 패션, 다이어트 등의 주제를 코믹한 에피소드로 풀어내며 네티즌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에서는 인기 웹툰인 ‘패션왕’의 등장인물들을 모델로 발탁해 화제를 모았다. 패션왕은 소극적인 고등학생 우기명이 의류업계 대부가 되는 도전 과정을 그린 만화로 최근에는 이를 소재로 드라마가 제작되기도 했다. 11번가에서는 패션왕 주인공들을 각종 이벤트와 기획전 모델로 활용하며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웹툰은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딱딱한 글이 아닌 만화의 형식을 빌어 전달하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친숙함을 가져다 준다”며 “비용 대비 효과가 높아 기업의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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