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폭60년, 고통의 기억과 연대 그리고 평화', 부산민주공원에서 전시
1945년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투하 당시 전체 피해자(폭사자 23만여명) 70만 명 중 7만 명(폭사자 4만여 명, 생존자 3만여 명, 귀국자 23,000명)이 조선인으로서 이들은 일본정부로부터 차별을 받아왔고 한국 사회에서는 무지와 무관심 속에 과거 60년 동안 고통을 받아왔다.
바로 우리 곁에 수십 년 간 고통받아온 원폭피해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원폭피해자의 인권에 관심이 없었으며 핵무기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도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원폭피해자의 고통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일본의 패망을 앞당겼다는 이유로 원자폭탄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으며 남북간의 첨예한 대결상황 하에서 주한미군의 핵무기 도입을 환영하고 주한미군의 핵무기를 안보를 위한 보루로 여기기까지 했다.
실제로 한국전쟁으로부터 최근의 전쟁위기에 이르기까지 수차례에 걸쳐 핵전쟁에 이를 수 있는 위기상황이 있었으나 그러한 위기를 대하는 한국 사회의 모습은 핵 불감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무감각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전시회는 원폭 60년을 맞아 당시의 참상과 한국인 원폭피해자의 실상을 재조명함으로써 한국인 원폭피해자의 소외와 차별실태에 대한, 그리고 피해자의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현재 한반도를 둘러싸고 진행되고 있는 위기상황의 해결에 있어 평화적인 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국인 원폭피해자의 인권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순회전시회
<원폭 60년, 고통의 기억과 연대 그리고 평화>
- 전시기간 : 2005년 7월 8일(금) ~ 7월 17일(일)
- 전시장소 : 부산민주공원 잡은펼쳐보임방(기획전시실)
- 주 최 : 부산민주공원, 원폭60년공동사업기획단
- 주 관 :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 KYC(한국청년연합회)
- 후 원 : 5.18기념재단
*전시 개막식/ 평화음악회
- 일 시: 2005년 7월 9일(토) 오후 6시
- 장 소: 부산민주공원 가리사리마당(우천시 소극장)
*부대행사
- 한국인 원폭피해자 지원특별법 지지서명
한국인 원폭피해자의 인권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순회전시회
<원폭 60년, 고통의 기억과 연대 그리고 평화>
부산 전시회 개막식 및 평화음악회
1. 개막식
*일 시: 2005년 7월 9일(토) 오후 6:00 - 6:30
*장 소: 부산민주공원 가리사리마당
*순 서:
-주최사1 차성환 부산민주공원 관장
-주최사2 조기종 평화박물관건립추진치원회 회원, 베트남평화의료연대 대표
-인 사1 한국원폭피해자협회 부산지부 지부장
-인 사2 김봉대 원폭2세환우회 회장 故김형율 부친
-인 사3 곽귀훈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회장
-연대사 정정수 아시아평화인권연대 사무국장
-평화를 위한 반핵평화 퍼포먼스: 핵도끼를 찢어라!
2. 홍순관의 노래와 이야기<춤추는 평화> 공연
*일 시: 2005년 7월 9일(토) 오후 6:30 - 8:00
*장 소: 부산민주공원 가리사리마당
*공연 프로그램
여는노래_살렘알레이쿰(당신에게 평화를)
1. 나처럼 사는 건
2. 늘 푸른
3. 힘내라 맑은 물
4. 천국의 춤
5.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영상이야기
6. 둥근 평화
7. 대지의 눈물
8. 쿰바야
9. 바람의 말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개요
1989년 창립된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4.19혁명과 5.18민중항쟁, 부마민주항쟁,6월민주항쟁 등 민주항쟁을 계승, 기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1999년 10월 부터 부산시민들의 발의와 정성으로 문을 연 민주공원을 수탁,운영하고 있다. 민주공원은 민주항쟁 기념사업과 함께 부산의 민주항쟁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늘펼쳐보임방의 상설 전시와 학술행사, 다양한 민속극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원이자 청소년 교육장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emopark.or.kr
연락처
부산민주공원 교육기획팀 김영주 T:051-462-1016 FAX:051-441-0610)
이 보도자료는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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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28일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