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자기경영노트’, ‘10년 후 한국’등의 저자이며 '공병호 경영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공병호 씨가 대학생인터넷 신문 투유(www.tou.co.kr)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사회를 위기로 진단하고 이 위기는 ‘평등 지향적 개혁노선의 확산’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공씨는 한국사회에 대한 진단을 묻는 질문에 대하여 평등지향적 개혁 노선을 지적하며 “세금이 오르면 투자와 노동의 심리가 축소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노선이 앞으로 엄청난 비용을 후세에 부담시킬 것이라고 경고를 잊지 않았다.

그는 “한국이 초근목피 상태에서 경제 개발을 이뤄냈다가 중국인들의 발을 닦는 나라가 되어 세계인들에게 좋은 사례를 제공해 주지 않길 바란다"며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또 그는 요즘 한국사회가 “좀 잘나가는 기업들은 다 이지매 해서 끌어 내리려 하고 돈 가지고 있으면 도둑놈으로 부르는 경향”이 있다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명성을 얻는 것보다 돈을 버는 것”이고 “돈을 버는 행위에 대해서 존경하는 분위기가 있어야 사회적으로 위험 부담을 안고 투자도 한다”고 지적해 최근 일각에서 일고 있는 반기업 정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세계인구의 삼분의 일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가 매해 7-8%의 성장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세금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만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하여 공씨는´복지기금이나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은 결국 국민의 몫´이라며 버는 만큼 쓰는 ´구멍가게 경영원리´가 국가에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한국사회의 희망의 근거들은 존재한다고 말했다.“한국에는 돈을 벌어본 사람이 있다는 것”▲ “한국은 교육, 행정 조직 등의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한국 사람은 눈썰미가 빠르고 이해도가 높고 문맹률 낮은 등의 우수한 자질을 지니고 있다는 점”▲“굵직한 기업(대기업)들이 있다는 점”을 그 근거로서 들었다.

"미국 시장에 자동차를 파는 나라 가운데 2차 세계대전 이후 시설이 없었던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다”고 말하며 “이만큼 부지런한 백성들 가지고 국민 소득 2,3만불을 못만드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이기도 하였다.

한국호의 리더에 대해서 "모든 리더는 시대적 소명이 있다”며 “지금 리더는 한국사회를 좀더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회로 나가기 위해서 개개인의 지적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인재를 널리 등용하고 개인의 인센티브 증가시키고 국민들 의 마음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리더는 희망을 파는 세일즈맨”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현재 한국사회의 리더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공씨는 대학생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대학생들은 당분간 한국의 고성장은 없을 것이며 정부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성공하기 위해서는 젊었을 때 5-10년 정도 모든 것을 다 걸고 노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젊은 세대들이 좀 더 경각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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