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재 속에 살아난 국내주식형펀드…한 주간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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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인
2012-07-08 11:16
서울--(뉴스와이어)--유럽중앙은행(ECB)과 중국인민은행의 금리인하가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 국내주식형펀드의 반등을 이끌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ETF와 테마형 펀드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2.7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 만에 국내투자 전 유형이 플러스 성과로 전환됐으며 반등장에서 뒤쳐진 시장중립형 펀드만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요국의 정책대응 기대감이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를 이끌며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3.10% 상승했다. 특히 K200지수의 선전(3.20%)으로 K200인덱스펀드가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주 부진했던 모습과 달리 한 주간 3.17% 상승, 소유형 중 코스피를 유일하게 넘어서며 연초 후 성과도 3.64%로 훌쩍 뛰었다.

일반주식펀드는 2.43%, 배당주식펀드는 2.19% 수익률을 상승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1.24% 상승하는데 그쳤다. 증시 상승에 혼합형 펀드도 상승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1.39%,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73% 올랐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중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 펀드는 각각 0.11%, 0.17% 상승했고, 시장중립펀드는 0.08%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67개 펀드 모두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 등락률을 웃돈 펀드는 888개다. 주간 성과 TOP10은 기타ETF와 레버리지 펀드들로 채워졌다.

국내채권형펀드, 한 주간 0.08% 상승 모두 ‘양호’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하락 출발한 채권금리는 주중 1.5조원 규모의 국고채 매입 입찰에 따른 매수세 유입 등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증시 상승세에 하락 폭은 제한적이었다. 특히 지난 주에 이은 중장기물 채권금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국고채 1년물은 1bp 하락한 3.27%, 3년물은 4bp하락한 3.26%를 기록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5bp, 7bp씩 하락한 3.37%, 3.55%를 나타냈다.

지난 주에 이어 중기채권펀드가 0.10%의 주간수익률로 국내채권형 소유형 중 가장 우수했다. 하이일드채권펀드 및 우량채권펀드도 각각 0.08%, 0.07%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일반채권 및 초단기채권펀드는 0.06% 상승하며 동일한 성과를 기록, KIS채권지수 상승률 0.07%를 소폭 하회했다.

우량채권펀드인 ‘메리츠힘찬국채플러스 1[채권]종류 A’펀드가 한 주간 0.40%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이 펀드는 평균 듀레이션이 7.48년인 고등급장기채펀드로 중장기물 금리 하락세에 상승 탄력을 받았을 뿐 아니라 IRS스왑거래로 상승폭을 키웠다.[ 강영민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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