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식품소재 전문전시회 ‘2012국제식품소재기술전’, 7일 성황리에 폐막

- 4300명 등록 참관…세계 식품트랜드등 38주제로 개최한 소재 관련 국내 최대 국제컨퍼런스

- 국내외 유명 식품기업 200여 부스 참여, “대단히 만족스럽다”

- 1:1 비즈니스 매칭에 79개 기업 신청 열기

뉴스 제공
한국식품산업협회
2012-07-10 09:00
서울--(뉴스와이어)--‘2012 국제식품소재기술전’(FI KOREA 2012)이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Center)에서 개최됐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국제 식품소재 기술 전문전시회 및 컨퍼런스다.

이번 전시회에는 200여 개 부스에 모두 21개 국가의 식품 관련 기업이 참가했고 24개국 150여 해외 구매담당자를 포함 총 4300여명이 등록 참관했다.

유명 국내외 기업 참여. 참가업체들 “대단히 만족스럽다” 반응

프랑스의 대표적인 비타민 원료 제조사인 나트렉스(Naturex)와 미국 향료, 색소 전문기업인 카미(carmi), 인도의 신디테(Synthite), 천연물 추출분야 세계적 기업 미국의 사빈사, 그리고 독일의 차류 관련업체 하센 앤 리온(Halssen& lyon)등 해외 유명 식품기업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주)나트렉스 귀렉 롤렌도 이사는 “이번 전시회 참여 이전에는 에이전시를 통해서 고객사와 접촉을 했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고객사와 직접 만날 수 있었고 고객사와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주)민텔 코리아의 김한석 이사는 “ 식품전문 업체를 선별, 고객 업체들을 타켓팅해서 만날 수 있어서 에너지 낭비가 없고, 효율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고, “특히 국내 제약회사, 제과업체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고 국내 대학의 연구 관련 전문가나 교수들이 부스를 직접 방문해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주)사빈사 코리아의 심창보 과장은 “많은 업체 관계자와 대기업을 직접 만나고, 한국 지사를 국내업체에 홍보할 수 있어서 성과가 있었다. 국내 식품관련 업체의 전문가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대상, 삼조셀틱, 삼양사 외 스테비올 배당체 관련업체인 대평, 한국야생식물 추출 전문업체인 둘레네, 보락 ,그래미 등 60여 개 식품소재전문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비젼바이오켐 및 CTC바이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바이오관련 업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주)대평 김승용 상무는 “전시회가 아직은 소규모이긴 했지만, 식품소재 전문 기업과 관련 전문가들만 참가를 했기 때문에 전문적인 상담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식품산업협회에서 주최를 해서 신뢰가 가고, 기대가 크다”고 말하고 “총 7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했는데, 이중 20건은 해외 업체들과의 상담이었다. 특히, 주로 거래하는 일본 업체들이 많이 와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흡족해했다.

삼양그룹 정일헌 부장은 “아직은 전시회가 다양성이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부스가 많지 않아서 참가자들이 오히려 세밀하게 보게 되었다.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매우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전시회를 차별화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하고 “전반적으로 홍보효과가 컸다. 국내 업체는 물론 해외 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했다. 태국, 중국 쪽 구매 담당자들이 와서 상담효과가 컸다”고 평가했다.

(주)삼조셀틱 오준석 과장은 “첫 회여서 관람객 수가 적었지만, 참여 기업끼리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독일, 인도, 베트남, 대만 등 해외 업체 구매담당자들이 직접 부스까지 찾아와서 상담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이 성과였다”고 말했다.

1:1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눈길 끌어. 참가기업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기대

참여기업 간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하여 직접 선택한 파트너와 정보 교류 및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신규 해외 거래선 확보 및 투자 유치를 할 수 있도록 한 1:1 비즈니스 매칭에 국내외 79개 식품기업이 참여했다. 또 7월 5~6일 양일간 기술 투자유치설명회도 마련됐다.

컨퍼런스 참가등록자 750여명 넘어. 참가 열기 뜨겁다

글로벌컴스(주) 주도로 개최된 5일과 6일 이틀간의 컨퍼런스에는 네덜란드, 미, 중, 일 등 10여 명의 해외연사와 국내 교수 및 전문가 30여명의 연사의 발표로 진행됐으며 규모와 내용면에서 학계와 전문기관에서도 놀랄만한 소재 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컨퍼런스였다

영국 민텔(mintel)사의 존 파이(Joanne E Pye) 해외담당 이사가 2015식품시장 트랜드를 전망하고, 아시아, 미국, 유럽 각국의 연사들이 20억 할랄시장의 가능성과 인증, 미국,유럽의 시장 규모와 진출 전략에 대해 짚었다. 일본 및 중국의 소재 첨가물협회의 임원들, 그리고 서울대 문정훈 교수가 한중일 식품시장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식품 기술 컨퍼런스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IFT의 미팅&비즈니스 파트너링 부사장인 크리스틴 클라임(Christine Cleim) 이 내한, 참관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틴 부사장은 “전시회 셋업도 깨끗하고, 환경도 좋아 보였다. 특히, 컨퍼런스의 구성이 참 좋았다. 첫 회임에도 한국에서 이렇게 훌륭하게 전시 및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것이 놀랍다”는 의견을 밝히고 향후 IFT와 적극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관세청, 전시장 내 ‘맞춤형 개별 기업 상담소’ 설치. 원산지규정 적용 어려운 식품 집중 상담, FTA에 활용토록 지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에서는 원산지규정 적용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식품을 대상으로 FTA에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개별기업 상담회장’을 마련, 제품 및 원재료 자료 접수, 수출품의 원산지 판정, 원산지증명서 등 서류 발급 등에 관해 상담했다.

농진청, 우리 기술로 연구 개발한 기능성 소재들 전시 눈길

농진청은 우리 기술로 연구 개발한 식용 꽃과 굳지 않는 떡, 토종닭을 그대로 복원한 우리맛닭, 막걸리 제조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벼품종인 설갱벼 등 기능성 소재들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식품의 염도를 측정해주는 짠맛센서, 돼지껍질 콜라겐으로 만든 성장촉진용 천연 식의약소재 키스타 등이 관심을 모았다.

농진청 박현출 청장은 “같은 인삼이라도 대한민국의 인삼이 약효가 훨씬 좋다. 우리나라 농수산물은 좋은 기후조건과 높은 기술력으로 만들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명품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한민국의 명품 농수산물과 식품을 세계에 선보인다면 이제 식품분야에서도 새로운 한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국내 식품소재산업의 육성 및 해외 홍보에 기여 기대

이번 전시회는 국내 식품소재산업의 해외 홍보, 식품소재시장 형성을 통한 국내 식품소재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세계시장의 전망과 접근 트렌드를 읽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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